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은행, 중소기업·가계신용대출 연체 늘어나


5월말 원화대출 연체율 0.51%…0.02%p 상승

[아이뉴스24 문병언 기자] 중소기업대출과 가계신용대출 연체가 늘어나면서 국내은행의 원화대출 연체율이 높아졌다.

15일 금융감독원에 따르면 5월말 기준 국내은행의 원화대출 연체율(1개월이상 원리금 연체기준)은 0.51%로 전월말의 0.49% 대비 0.02%포인트 상승했다. 작년 동기말의 0.62%에 비해서는 0.12%포인트 내렸다.

5월중 원화대출 연체율 변동폭을 보면 지난 2016년 0.10%포인트, 2017년 0.03%포인트, 작년 0.03%포인트씩 뛰었다.

올 5월중 1조5천억원의 신규연체가 발생했으나 연체채권 정리는 1조2천억원에 그치면서 연체채권 잔액은 3천억원 증가한 8조3천억원을 기록했다.

차주별로 보면 기업대출 연체율은 0.66%로 전월말(0.64%) 대비 0.02%포인트 상승했다. 전년 동월말의 0.91%보다는 0.25%포인트 떨어졌다.

기업대출 가운데 대기업대출 연체율은 0.67%로 전월말(0.73%) 대비 0.06%포인트 내렸고 전년 동월말(1.81%)에 비해서는 1.14%포인트나 하락했다.

이에 반해 중소기업대출 연체율은 0.65%로 기록, 전월말(0.62%) 대비 0.04%포인트 뛰었다. 전년동월말(0.69%) 대비로는 0.04%포인트 낮아졌다.

개인사업자대출 연체율은 0.40%로 전월말(0.39%) 대비 0.01%포인트, 전년 동월말(0.38%) 대비 0.02%포인트 상승했다.

가계대출 연체율은 0.32%로 전월말의 0.30%에 비해 0.02%포인트 올랐고, 전년 동월말의 0.28% 대비로는 0.04%포인트 뛰었다.

가계대출 중 주택담보대출 연체율은 0.22%로 전월말(0.22%)과 유사한 수준이었으나 전년 동월말0.19% 대비로는 0.03%포인트 상승했다.

주택담보대출을 제외한 가계대출(신용대출 등)의 연체율은 0.55%로 전월말과 전년 동월말의 0.50%보다 각각 0.05%포인트 상승했다.

문병언 기자 moonnuri@inews24.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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