실시간 뉴스



금융위, 최종구 취임 2주년…"가계부채 안정적 관리" 자평


금융포용성 강화 기조 이어갈 듯

[아이뉴스24 한수연 기자] 취임 2주년을 맞은 최종구 금융위원장이 가계부채 증가율을 안정적으로 관리해 온 점을 그간의 성과로 꼽았다. 서민·취약계층에 대한 금융포용성 확대 기조는 앞으로도 이어갈 것임을 시사했다.

금융위원회는 지난 5일 서울 광화문에서 출입기자단 간담회를 개최하고 최 위원장의 취임 2주년을 맞아 그간 당국의 금융정책 추진현황과 향후 정책방향을 발표했다.

최 위원장은 "주택시장 안정대책, DSR(총부채원리금상환비율) 도입 등 일관된 정책을 통해 우리 경제의 취약요인으로 지목돼 온 가계부채 증가율을 안정적으로 관리해왔다"며 "가계부채 리스크로 인한 우리 경제의 소비·성장 제약요인이 해소됐다"고 평가했다.

금융위원회가 7일 최종구 금융위원장의 취임 2주년을 맞아 그간 당국의 금융정책 추진현황과 향후 정책방향을 발표했다. 금융위원회 현판. [사진=금융위원회]

우리나라 가계부채 증가율은 부동산 규제 완화와 낮은 기준금리 등으로 2015년 말(10.9%)과 2016년 말(11.6%)에 정점을 찍은 뒤 2017년 말(8.1%)부터 둔화됐다. 이후 지난해 말 5.9%로 하락한 뒤 올해 1분기엔 4.9% 수준으로 낮아졌다. 당국이 은행권에 도입한 DSR 등 각 종 가계부채 증가 억제책이 반영되면서다.

법정 최고금리 인하와 장기소액연체자 재기 지원 등 서민·취약계층에 대한 금융 포용성 확대도 이날 성과로 지목됐다. 금융위는 앞서 법정 최고금리를 기존 연 27.9%에서 연 24%로 인하하고 장기소액연체자 지원을 통해 60만명 이상의 채무자에 면제 또는 감면 혜택을 줬다.

이 같은 당국의 금융포용성 기조는 앞으로 더 강화될 것으로 보인다. 최 위원장은 "취약계층의 금융 접근성을 강화하고 소비자 중심 금융시스템을 구축하고 있다"며 "연내 서민자산 형성 지원 등을 위한 금융포용성 강화 방안을 마련하겠다"고 밝혔다.

금융위는 특히 지속가능한 서민금융 지원을 위해 민간-정부의 역할분담을 통한 안정적인 재원확보 방안도 강구해 나갈 방침이다.

아울러 정책금융을 중심으로 17조원 규모의 '금융 프로그램'이 연내 가동된다. 이는 ▲산업구조 고도화(3조원) ▲친환경 설비투자(2조3천억원) 등 기존 지원 프로그램의 집행을 앞당기고 추가로 ▲신 산업분야 대규모 자금공급(5조원) ▲주력산업 중소·중견기업 특별운영자금(2조원) 등에 쓰이게 된다.

/한수연 기자 papyrus@inews24.com




주요뉴스



alert

댓글 쓰기 제목 금융위, 최종구 취임 2주년…"가계부채 안정적 관리" 자평

댓글-

첫 번째 댓글을 작성해 보세요.

로딩중

뉴스톡톡 인기 댓글을 확인해보세요.



포토뉴스
[아이포토] 무협·코엑스, '2025 베트남 국제 프리미엄 소비재전' 개최
[아이포토] 무협·코엑스, '2025 베트남 국제 프리미엄 소비재전' 개최
유스피어 로아, 귀여워
유스피어 로아, 귀여워
유스피어 서유, 새초롬 메인댄서
유스피어 서유, 새초롬 메인댄서
유스피어 시안, 흑발의 인형 미모
유스피어 시안, 흑발의 인형 미모
유스피어 다온, 입덕 부르는 비주얼
유스피어 다온, 입덕 부르는 비주얼
유스피어 채나, 매력이 활짝~
유스피어 채나, 매력이 활짝~
유스피어 소이, 상큼 발랄
유스피어 소이, 상큼 발랄
박소현, 걸그룹 아니야? 50대 나이 잊은 원조 동안 미모
박소현, 걸그룹 아니야? 50대 나이 잊은 원조 동안 미모
유스피어(USPEER), 스포티한 매력 발산
유스피어(USPEER), 스포티한 매력 발산
유스피어 여원, 너무 예쁜 센터 비주얼
유스피어 여원, 너무 예쁜 센터 비주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