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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도화학, 삼성SDI ACF 사업 인수…사업구조 개편


제품 다변화로 화학소재 시너지 기대

[아이뉴스24 이영웅 기자] 국도화학은 삼성SDI의 ACF(이방전도성접착필름) 사업 인수를 완료했다고 2일 밝혔다. 국도화학은 이번 인수를 통해 전기전자용 소재 부문을 강화함으로써 사업 구조를 다변화하고 중장기 성장 동력을 확보하게 되었다는 평가다.

ACF(이방전도성접착필름, Anisotropic Conductive Film)는 디스플레이와 회로기판을 연결하는 양면테이프 형태의 필름으로 TV, 스마트폰, 노트북 등 다양한 전자부품에 사용되는 핵심 소재이다. 현재 글로벌 시장의 85% 이상을 일본계 기업들이 점유하고 있다.

앞서 국도화학은 지난 2016년 경기 화성 바이오밸리에 부지를 확보, 첨단 인프라를 구축하고 ACF 양산을 위한 준비를 갖췄다. 국도화학은 글로벌 시장의 고객 요구를 충족하기 위해 연구개발에 적극 투자하고 고부가시장으로 사업기반을 확장시켜 간다는 계획이다.

그동안 다양한 전기전자용 소재를 개발, 공급해온 만큼 국도화학의 성공적인 ACF 사업 안착을 예상하고 있다.

이시창 국도화학 대표이사는 "이번에 인수한 ACF 사업은 기존 전자재료사업과의 시너지를 발휘해 향후 세계 최고 화학소재 기업이라는 국도화학의 비전을 달성하는 발걸음이 될 것"이라며 "차별화된 소재 합성 기술 노하우로 새 가치를 창출할 것"이라고 말했다.

한편, 1972년 설립된 국도화학은 에폭시 기업으로 성장해 폴리올, 폴리이미드, 고순도수지 등 다양한 제품을 국내외의 전기전자, 자동차, 우주항공, 조선 및 건축 분야에 공급하는 기능성 화학소재 기업이다.

/이영웅 기자 hero@inews24.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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