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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전 없으면 정수리탈모 안전하다? "평소 생활습관 신경 써야"


[아이뉴스24 정상호 기자] 국민건강보험공단의 발표에 따르면, 우리나라 탈모인구는 이미 수년 전 1000만 명을 넘어섰다. 5명 중 1명은 탈모를 고민하고 있을 정도로 탈모가 흔한 질환이 됐음을 시사한다.

탈모환자가 증가하면서 그 연령도 점점 다양해지고 있다. 소아탈모부터 청소년탈모, 20대탈모 등 나이를 가리지 않은 많은 이들이 탈모로 고통받고 있다. 이뿐만 아니라 여성 또한 탈모가 나타나면서 탈모관리법이나 치료법이 많은 이의 관심사로 떠오르고 있다.

얼마 전 탈모치료를 위해 병원을 찾은 직장인 김호수(가명·천안) 씨는 정수리탈모 치료를 위해 생활습관 개선에 열중이다. 김 씨에게 탈모가 나타난 이유가 평소 생활습관에 있었기 때문이라는 진단을 받았기 때문이다. 평소 야식과 음주를 즐겼던 김 씨는 자극적인 음식 섭취를 줄이고, 음주를 멀리하고 있다.

김 씨의 평소 생활습관이 정수리탈모를 유발한 이유는 무엇일까? 탈모를 미용적인 관점에서 볼 수 있지만, 한방에서는 미용적 관점보다는 건강의 관점에서 증상을 봐야 한다고 조언한다. 체열불균형이나 부신기능 저하와 같은 몸속 문제로 탈모가 생겼기 때문이다.

발머스한의원 천안점 이건석 원장

탈모를 유발할 수 있는 요인은 부적절한 생활습관 반복에 있다. 학업이나 업무로 인한 스트레스 과다, 수면 부족, 부적절한 식습관 같은 소모적인 생활습관은 장부기능을 저하할 수 있으며, 이로 인해 체내 과도한 열을 생성할 수 있다.

체내 열이 과다할 경우 열이 제대로 순환하지 못해 상체와 두피로 몰리게 된다. 두피로 열이 몰리면 두피 유·수분 균형이 무너지고 피지 분비가 증가해 각종 두피증상이 나타날 수 있다. 심하면 모공이 점점 넓어져 모발의 조기탈락으로 이어질 우려가 있다.

만약 정수리탈모가 의심된다면 자신의 평소 생활습관이 어떠했는지 돌아볼 필요가 있다. 두피열을 유발할 수 있는 부적절한 생활습관을 반복했다면 생활습관 개선을 통해 일상 속에서 탈모관리를 진행하는 것이 바람직하다.

이미 정수리탈모가 진행 중이라면 몸 치료를 통해 정수리탈모를 유발한 몸속 문제를 바로잡아야 한다. 그저 탈모증상 개선에만 집중한 것이 아니라, 몸속 원인 개선에 집중하는 치료는 탈모 재발 우려를 덜 수 있다. 한의원에서는 환자의 체질이나 건강상태 등 다양한 특성을 고려해 정수리탈모를 치료하므로 치료 부작용을 걱정했다면 한방 정수리탈모 치료가 대안이 될 수 있다.

한편, 한방에서는 정수리탈모 관리를 위해 다음과 같은 생활습관을 강조한다. △외출 후 저녁에 샴푸 해 두피와 모발에 쌓인 노폐물을 씻어내기 △머리를 말릴 때는 시원한 바람이나 자연적으로 말리기 △매일 7시간 이상 숙면하기 △맵거나 짠 자극적인 음식 섭취 줄이기 등이다.

도움말 : 발머스한의원 천안점 이건석 원장

/정상호 기자 uma82@inews24.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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