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티몬의 '파격적 성과주의', 업계 확산될까


역량 중심 보상 체계 구축…연간 400만원 수준 헬스 복지 제공

[아이뉴스24 장유미 기자] # 지난 4월 티몬 상품기획자로 입사한 신입 MD 박지혜(가명, 27세) 씨 연봉은 입사 3개월 만에 500만 원이나 올랐다. 박 MD는 입사하자마자 특유의 기획력을 발휘해 높은 매출을 기록, 이를 인정받아 5월 월별 MD컨테스트에서 최우수상을 수상했다. 박 MD는 "신입 사원이면 회사에서 위축될 것이라 생각하지만 티몬은 신입사원도 바로 일을 배우면서 성과를 낼 수 있는 조직"이라며 "연봉 상승도 기쁘지만 더 큰 성과는 회사에서 존중 받고 있다는 느낌을 받은 것"이라고 밝혔다.

20일 업계에 따르면 티몬의 파격적인 성과 제도가 이커머스 업계의 주목을 끌고 있다. 티몬은 연간 성과는 물론, 분기당 파격적인 성과 제도를 운영하고 있다.

최근에는 월별 성과 제도를 도입했다. 지난 5월 처음으로 진행된 월별 성과 제도에서는 최우수 실적을 달성한 MD의 연봉을 500만 원 즉시 인상했다. 이 MD는 지난 4월에 입사해 5월 높은 성과를 달성하고, 6월에 연봉을 인상한 셈이다. 입사 3개월의 신입 MD가 연봉 계약서를 새로 작성한 것은 이례적이다. 이 외 5월 MD컨테스트에서 상을 받은 다수의 성과자들은 150만~300만 원을 현금으로 수상했다.

지난달 1분기 COO조직 베스트어워즈에서 최우수 실적을 달성한 4년차 MD는 연봉을 1천만 원을 즉시 인상했다. 또 실적이 우수한 팀장과 실장에게는 포상휴가로 비즈니스 항공권과 5성급 호텔 숙박권이 전달됐다. 티몬은 파격적인 성과 제도 등을 도입하며 연공서열보단 능력 중심의 문화를 빠르게 조성하고 있다.

이진원 티몬 대표는 "티몬 MD들은 쿠팡, 위메프 등 동종 업계 MD뿐 아니라 롯데, 신세계 등 이커머스에 진출한 전통적인 유통사의 MD들과도 치열하게 경쟁하고 있다"며 "회사에서 이커머스의 치열한 환경 자체를 바꿀 수는 없지만, 환경 속에서 열심히 일하고 있는 MD들과 조금 더 자주, 조금 더 크게 성과를 나누려고 한다"고 밝혔다.

 [사진=티몬]
[사진=티몬]

티몬에는 성과뿐 아니라 휴식 프로그램도 촘촘하게 준비돼 있다. 티몬은 직원들이 매일 업무에서 받는 스트레스를 해소할 수 있는 다양한 휴식 프로그램도 운영하고 있다. 대표적인 프로그램은 고급 피트니스센터 회원권 제공, 100만 원 상당의 종합 건강검진 프로그램, 전문 안마사의 마사지 등이다. 임직원 모두에게 돌아가는 건강 복지 프로그램으로 연간 400만 원 수준이다.

특히 티몬은 대치동 사옥 옆 건물에 위치한 국내 최고 수준의 피트니스센터 멤버십을 제공해 임직원들의 높은 만족을 이끌어 내고 있다. 피트니스센터는 요가, 다이어트댄스, 스피닝 등의 GX 프로그램과 최신 사우나 시설을 보유하고 있어 만족도가 매우 높은 수준이다.

이 대표는 "티몬에서 일하는 MD 들이 즐겁게 일할 수 있도록 성장과 보상에도 투자를 아끼지 않고 있다"며 "성장하는 이커머스에서 상품 기획 전문가를 꿈꾸는 많은 지원자들이 새로운 사고와 열정으로 티몬의 성장을 이끌어 갈 수 있기를 바란다"고 말했다.

장유미 기자 sweet@inews24.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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