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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화, 베트남 환경문제 해결 위해 태양광 보트 기증


5일 베트남 남부 빈롱시서 기증식 개최

[아이뉴스24 이영웅 기자] 한화그룹이 베트남 남부 빈롱시에서 부유 쓰레기 수거용 선박 두 대를 제작해 현지 지역기관에 전달하는 기증식을 열었다고 5일 밝혔다.

이날 기증식에는 한화커뮤니케이션위원회 최선목 사장, 한화생명 백종국 베트남법인장, 한화테크윈 천두환 베트남법인장, 베트남 천연자원환경부 응웬 티 티엔 푸엉 과학기술국장, 베트남 빈롱성 짠 호앙 뚜우 부인민위원장, UN등록 국제기구인 GGGI 한 레 베트남지부 부대표 등 80여명이 참석했다.

한화그룹이 베트남 남부 빈롱시에 기증한 쓰레기 수거용 태양광 보트가 메콩강을 청소하고 있다. [사진=한화]
한화그룹이 베트남 남부 빈롱시에 기증한 쓰레기 수거용 태양광 보트가 메콩강을 청소하고 있다. [사진=한화]

한화가 기증한 보트는 한화큐셀 고성능 태양광 모듈 큐피크(Q.PEAK)를 장착해 에너지 효율을 높였다. 컨베이어 장치를 달아 부유 쓰레기를 수거할 수 있도록 만들었다.

전장 6.45m, 폭 2.3m, 높이 2.6m의 크기로 매일 6~7시간씩 메콩강을 오가며 부유 쓰레기들을 수거한다. 한 대당 하루 280kg, 보트 두 대가 연간 200~220t의 부유 쓰레기를 처리할 수 있다.

빈롱시는 베트남 남부 메콩강 삼각주(메콩델타) 지역에 위치해 있다. 주민들의 생활쓰레기와 하수, 농업‧산업 오‧폐수로 오염이 심각하다. 쓰레기 수거선이 없어 강가에 떠내려온 쓰레기만 인력으로 건져 올리고, 쓰레기 대부분을 바다에 흘러가도록 방치한다.

최선목 한화커뮤니케이션위원회 사장은 "한화는 세계 1위의 태양광 사업을 활용한 사회공헌 활동을 통해 UN지속가능발전 목표에 기여하는 기업이 되고자 한다"며 "한국 뿐 아니라 한화그룹의 글로벌 전진기지인 베트남에서도 친환경 기술을 활용해 환경문제를 해결할 수 있는 캠페인을 시행하게 됐다"고 했다.

이영웅 기자 hero@inews24.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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