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이뉴스24 조석근 기자] 삼성전자가 '맞춤형 가전' 시대를 본격 개척한다. 소비자들이 맞춤복을 제작하듯 본인의 라이프스타일을 적극 반영, 주문하는 방식의 새로운 가전 개념으로 프리미엄 가전 시장 내 차별화를 꾀한다는 뜻이다.
4일 생활가전 사업부 새 비전 '프로젝트 프리즘'을 론칭하고 첫 신제품 '비스포크' 냉장고 시리즈를 공개했다.
프로젝트 프리즘은 삼성전자가 생활가전 사업의 도약을 위한 새 프로젝트다. 다양한 색상을 투영한 프리즘처럼 밀레니얼 세대를 포함한 다양한 소비자들의 라이프스타일을 적극 반영한다는 취지다.
삼성전자는 프로젝트 프리즘의 첫번째 신제품으로 비스포크 냉장고를 이날 공개행사에서 선보였다. 비스포크란 맞춤형 양복이나 주문 제작을 뜻하는 단어로 소비자 취향에 맞춰 제품 타입, 소재, 색상 등을 제공한다는 의미다.

비스포크 냉장고 라인업은 소비자가 필요한 제품을 가족 수, 식습관, 라이프스타일, 주방 형태 등에 따라 최적의 모듈로 조합할 수 있도록 1도어에서 4도어까지 총 8개 타입의 모델로 구성된다.
4도어 프리스탠딩(840~871L), 4도어 키친핏(605L), 2도어(상냉장·하냉동, 333L), 1도어 냉장고(380L), 1도어 냉동고(318L), 1도어 김치냉장고(319L), 1도어 변온냉장고(240L), 김치플러스(313L) 등이 구성 내용이다.
4도어 프리스탠딩(Free Standing) 타입을 제외한 나머지 제품은 주방과 거실의 경계가 사라지는 최근 인테리어 트렌드에 적합한 '키친핏(주방가구에 꼭 맞는 사이즈)'이 적용돼 빌트인 가전과 같은 효과를 준다.
비스포크 냉장고는 소비자가 원하는 소재와 색상의 도어 패널을 구매 시점에 선택하거나 추후 교체할 수 있다. 도어 전면 패널 소재는 총 3가지로 ▲따뜻한 느낌의 코타 메탈 ▲부드러운 광택이 특징인 새틴 글래스(무광) ▲화려한 색감을 살려주는 글램 글래스(유광) 등이다.

색상은 화이트ㆍ그레이와 같은 기본 색상은 물론 네이비ㆍ민트ㆍ핑크ㆍ코럴ㆍ옐로우 등의 개성 있는 색상을 각 소재의 특성에 맞게 선정해 9가지다. 소비자가 구매 전에 '삼성닷컴' 모바일 앱에서 'AR 쇼룸' 메뉴를 통해 자신의 집에 어떤 제품이 어울리는 지 미리 확인해볼 수 있는 서비스도 이 달 중 선보일 예정이다.
삼성전자는 비스포크 냉장고의 미적 가치를 높이기 위해 국내 유명 디자인 스튜디오인 '슈퍼픽션'과 협업한 제품도 선보인다. 총 6종으로 출시 후 1년 동안 한정 판매된다. 비스포크 냉장고의 출고가는 104만9천원에서 484만원이다.
한편 삼성전자는 삼성디지털프라자 강남본점 5층에 라이프스타일 공간인 '#프로젝트 프리즘'을 마련했다. 비스포크 냉장고를 중심으로 1인가구, 신혼부부, 맞벌이 부부 등 6가지의 라이프스타일 공간을 꾸며 소비자가 직접 제품을 체험해보고 매장에서 구매까지 할 수 있도록 했다.
또한 카페와 독서ㆍ음악 감상이 가능한 공간도 마련해 소비자들에게 놀이터이자 쉼터로 활용할 수 있는 공간을 제공한다. 매주 금요일 인기 가수들의 공연을 즐길 수 있는 '프리즘 콘서트', 토요일에는 다양한 주제에 대한 전문가들의 이야기를 들을 수 있는 '프리즘 스토리', 일요일에는 유명 셰프들에게 요리를 배우거나 미식에 대한 이야기를 들을 수 있는 '프리즘 다이닝' 등 다양한 프로그램을 운영할 예정이다.
/조석근 기자 mysun@inews24.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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