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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KT T1, LoL MSI 4강 탈락…결승엔 '북미·유럽'


한국팀, MSI 결승 진출 첫 실패

[아이뉴스24 김나리 기자] SK텔레콤 T1이 결국 유럽(G2 e스포츠)의 벽을 넘지 못했다.

SK텔레콤 T1은 지난 18일 오후 대만 타이베이 헤핑 농구 경기장에서 열린 2019 리그오브레전드(LoL) 미드 시즌 인비테이셔널(MSI) 4강 2경기에서 유럽 G2 e스포츠에 2대 3으로 패배했다.

앞선 그룹 스테이지에서도 G2를 넘어서지 못했던 SKT T1이 4강전에서도 G2를 상대로 결국 패배하면서, 올해 MSI 결승전에서는 한국 팀을 만나볼 수 없게 됐다. LCK(한국 리그)가 MSI 결승 진출에 실패한 것은 이번이 처음이다.

SK텔레콤 T1 [사진=라이엇게임즈]
SK텔레콤 T1 [사진=라이엇게임즈]

5전 3선승제로 치러진 이번 대결에서 1세트는 G2의 '소나-타릭' 조합을 물리친 SKT T1이 앞서 나갔으나 2세트에서는 G2가 반격에 나섰다. SKT T1은 3세트를 다시 가져갔음에도 G2에 4세트와 5세트를 내어주며 최종 패배했다.

19일 오후 4시에 열리는 결승전에서는 G2와 북미의 팀 리퀴드가 대결한다. 서구권 팀들끼리 대결하는 첫 MSI 결승전이다. 앞서 팀 리퀴드는 지난 17일 열린 4강 1경기에서 올해 MSI 유력한 우승 후보로 점쳐졌던 중국의 인빅터스 게이밍(IG)를 꺾고 결승에 진출하는 이변을 낳아 화제가 됐다.

MSI는 각 지역 LoL 프로 리그 스프링 스플릿에서 우승한 팀들이 챔피언 자리를 놓고 겨루는 라이엇게임즈의 글로벌 LoL e스포츠 대회다. SKT T1은 올해 LoL 챔피언스 코리아(LCK) 스프링에서 우승해 한국 대표로 참가했다.

김정균 SKT T1 감독은 "상대 팀보다 집중력을 잘 유지했으면 어땠을까 하는 아쉬움이 있다"며 "실수했던 부분을 보완하려고 한다. 이날의 패배를 바탕으로 다음 경기 때 더 좋은 모습을 보일 것"이라고 말했다.

18일  대만 타이베이 허핑 농구 체육관에서 열린 2019 리그오브레전드(LoL) 미드 시즌 인비테이셔널(MSI) 4강전 현장 [사진=라이엇게임즈]
18일 대만 타이베이 허핑 농구 체육관에서 열린 2019 리그오브레전드(LoL) 미드 시즌 인비테이셔널(MSI) 4강전 현장 [사진=라이엇게임즈]

18일 열린 MSI 4강전 현장에서 경기하고 있는 SKT T1의 모습  [사진=라이엇게임즈]
18일 열린 MSI 4강전 현장에서 경기하고 있는 SKT T1의 모습 [사진=라이엇게임즈]

18일 열린 MSI 4강전 2경기에서 SKT T1을 상대로 승리한 G2 [사진=라이엇게임즈]
18일 열린 MSI 4강전 2경기에서 SKT T1을 상대로 승리한 G2 [사진=라이엇게임즈]

김나리 기자 lord@inews24.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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