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락앤락, 獨 홈쇼핑 QVC 통해 텀블러 판매


지난해 말 시범판매 완판 성과…'오늘의 특선 상품' 선정

[아이뉴스24 이현석 기자] 락앤락이 독일 최대 홈쇼핑 채널 QVC에서 텀블러 게약을 수주하며 유럽 시장에서 텀블러 카테고리 확장을 꾀한다.

락앤락은 텀블러 제품이 QVC의 '오늘의 특선 상품'에 선정돼 올 하반기 12만개를 공급하게 됐다고 7일 밝혔다.

락앤락은 지난해 말 QVC에서 텀블러 2만4천개를 시범 판매한 결과 품질과 디자인에서 호평받아 완판되는 성과를 거둔 바 있다. 이번 수주는 당시 성과를 인정받아 추가로 이뤄진 것으로, 락앤락은 하루동안 텀블러 12만 개를 QVC를 통해 판매할 예정이다.

락앤락이 QVC에서 텀블러를 수주한 것은 이번이 처음이다. 현재 독일을 비롯한 락앤락 유럽 매출 대부분이 플라스틱 밀폐용기에서 발생하고, 50% 가량이 독일 QVC에서 나오는 만큼 락앤락은 향후 유럽 시장 규모 확대를 기대하고 있다.

락앤락이 독일 QVC에 텀블러를 공급한다. [사진=락앤락]
락앤락이 독일 QVC에 텀블러를 공급한다. [사진=락앤락]

이번에 QVC '오늘의 특선 상품'에 선정된 제품은 '패더라이트 텀블러'로 정밀하고 얇은 내벽으로 기존 동일 용량 대비 20~25%가량 무게를 줄였다. 원터치형 뚜껑으로 편의성을 높였고, 특수 동도금 코팅을 적용해 보온보냉력이 뛰어나다.

락앤락은 '패더라이트 텀블러' 외에도 파스텔 컬러를 적용한 '아이디 텀블러'도 독일 QVC에서 하반기 선보일 계획이다. '아이디 텀블러'는 지난 2월 독일 암비엔테 전시회에서 소개돼 신선하고 감각적 제품으로 바이어들의 주목을 받은 바 있다.

락앤락 관계자는 "최근 유럽의 홈쇼핑 시장이 성장하고 있으며, 환경 이슈로 텀블러 수요도 늘고 있는 만큼 이번 수주로 락앤락의 유럽 제품 카테고리를 확장하는 계기가 될 것"이라며 "향후 유럽 맞춤형 텀블러를 개발하고, 세계 최대 전자상거래 업체인 아마존을 통한 판매를 강화하는 등 밀폐용기를 넘어 텀블러, 쿡웨어 등으로 영역을 넓히는 데 힘쓸 것"이라고 말했다.

이현석 기자 tryon@inews24.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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