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이뉴스24 송오미 기자] KTH는 올해 1분기 매출 726억 원, 영업이익 1억 원을 기록했다고 3일 공시했다.
매출은 전년 동기 대비 17.3% 증가했으나, 영업이익은 커머스 플랫폼 수수료 및 고정성 비용 등의 영향으로 82.2%나 감소했다.
커머스 사업 매출은 전년 대비 15.9% 증가한 396억 원을 기록했다. 이미용, 언더웨어, 패션잡화에서 대형가전, 침구, 침장, 신선 및 가공식품, 스포츠의류 등으로 상품 경쟁력을 강화함으로써 판매 기반이 확대됐다.
특히 100% 이상의 높은 판매 달성률을 보인 주력상품은 전년 동기 대비 3배 이상 증가했고, 침구·침장 카테고리의 경우 전년 동기 대비 200% 이상 매출이 확대됐다.
국내 최초 음성으로 주문·결제하는 대화형 커머스를 개시한 K쇼핑은 최근 증강현실 가상 피팅 서비스인 'AR쇼룸'을 론칭해 고객 경험 차별화에도 앞장서고 있다.
또 금년 내 구축 예정인 차세대 시스템은 빅데이터에 기반한 정밀한 고객 분석을 토대로 효과적인 마케팅 전략 수립을 통해 성장을 가속화할 예정이다.
콘텐츠 유통 사업 매출은 전년 동기 대비 10.5% 증가한 162억 원으로 집계됐다. 이는 IPTV 및 글로벌 OTT 플랫폼 대상 영화 라이브러리 판매 호조에 따른 것으로, 콘텐츠 유통 사업은 2분기 주요 영화 라인업의 프로모션을 강화해 매출을 확대해 나갈 예정이다.
ICT플랫폼 사업 매출은 전년 동기 대비 28.2% 증가한 168억 원을 기록했다. IPTV VOD 서비스 운영, 텔레메틱스, AR, VR 플랫폼 등 5G 기반 신규 사업 수주 확대가 매출 증가를 견인했다.
KTH 관계자는 "인공지능 기반 CS 솔루션 등 자체 개발한 솔루션 매출 역시 꾸준한 성장세를 지속하고 있다"며 "향후 KTH의 주요 성장 동력으로 자리매김할 예정"이라고 말했다.
/송오미 기자 ironman1@inews24.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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