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라인, 신중호 대표에 상장주 2.7% 스톡옵션 부여


네이버에 이어 보상안으로 스톡옵션 프로그램 적극 도입

[아이뉴스24 민혜정 기자] 네이버 자회사 라인이 신중호 대표에게 3년간 상장주식의 2.7%를 스톡옵션(주식매수선택권)으로 부여한다.

28일 업계에 따르면 라인은 앞으로 3년간 매년 상장 주식의 3.6%(총 10.8%)를 신주 발행해 임직원에게 스톡옵션(주식매수선택권)으로 부여키로 했다.

라인은 최근 주주총회와 이사회를 열고 임직원 스톡옵션을 결정하면서 신중호 라인 대표에게 신주 발행의 4분의1인 총 2.7%를 스톡옵션으로 부여한다고 공시했다.

신중호 라인 대표

신 대표는 앞으로 3년간 해마다 상장주의 0.9%씩 총 2.7%를 스톡옵션으로 받고, 나머지 주요 임원들에게는 연 0.36%, 그 외 직원들에게는 연 2.34%씩 돌아간다.

라인 상장 주식 수는 약 2억4천54만주로, 신 대표가 앞으로 3년간 받을 스톡옵션의 가치는 26일 종가(3천735엔) 기준으로 2천500억원대에 달한다.

다만 라인의 스톡옵션은 3년 이후부터 주가가 7천518엔(7만8천142원)에 달해야만 행사할 수 있다.

앞서 모회사 네이버도 올해부터 3년 동안 해마다 상장 주식의 0.8%씩을 스톡옵션으로 임직원에게 나눠주기로 했다. 한성숙 대표 2만주, 최인혁 최고운영책임자(COO) 1만주 등 핵심인재 637명에게 스톡옵션 83만7천주를 부여하고, 이와 별개로 전 직원 2천833명에게 42만6천167주의 스톡옵션을 지급한다.

네이버 관계자는 "올해 창립 20주년을 맞는 네이버에게 2019년은 새로운 도약과 성장이 이뤄져야 하는 중요한 시기"라며 "새로운 도전과 시도, 변화를 통해 길을 열어가는 창업가형 리더가 반드시 필요하다는 판단에서 스톡옵션을 부여한다"고 말했다.

/민혜정 기자 hye555@inews24.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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