MS DB 7월 서비스 지원 종료…"클라우드로 오라"


보안 업데이트 중단…'애저' 전환 시 3년 연장 지원

[아이뉴스24 김국배 기자] 클라우드 서비스 2위 사업자 마이크로소프트(MS)가 데이터베이스관리시스템(DBMS)인 '시퀄 서버(SQL Server) 2008' 서비스 지원 종료에 맞춰 고객에게 클라우드 전환을 유도하고 있다.

24일 MS에 따르면 SQL 서버 2008·2008 R2가 오는 7월 9일로 서비스 지원이 종료된다. 앞으로 두 달 반 가량 남은 상태다.

서비스 지원이 끝나면 정기적인 보안 업데이트가 중단돼 보안 위험이 커진다. 고객들로서는 대비가 필요한 상황.

SQL 서버는 오라클, IBM DB2와 함께 대표적인 관계형DB로 알려져 있다. 그러나 한국MS는 SQL 서버의 정확한 국내 고객 수는 공개하지 않고 있다.

[사진=MS]

서비스 지원 종료에 따라 MS가 제시한 방법은 크게 두 가지다. 클라우드 서비스인 '애저(azure)'로 이전하거나, 기존 사내 설치형(On-premises) 제품의 최신 버전을 구매하는 것.

전자라면 애저 SQL DB를 쓰거나 애저 가상머신(VM)에서 SQL 서버 2008를 사용할 수 있다. 클라우드로 전환하지 않고 기존 온프레미스를 유지하고 싶은 후자의 경우 'SQL 서버 2017'로 업그레이드하면 된다. SQL 서버 2008 업데이트를 유상으로 구매하는 방법도 있기는 하나 최장 3년만 가능하다.

특히 MS는 SQL 서버를 애저로 이전하는 고객에게는 서비스 지원을 3년 연장해주는 혜택을 제공하고 있다.

고객 입장에서는 서비스 지원 종료에 대비할 시간을 확보한 셈이다. 이는 MS가 고객에게 클라우드 전환을 유도하고 있음을 보여주는 대목이기도 하다.

게다가 추가 비용없이 기존 SQL 서버 라이선스를 클라우드 환경에서 그대로 사용할 수 있다는 게 MS 측 설명. DB를 클라우드로 이전할 수 있도록 도와주는 자동화 도구인 '애저 DMA'도 무료 제공한다.

또한 라이선스가 없는 고객이라도 구독 방식으로 SQL 서버를 이용할 수 있다. 이때 클라우드 환경의 VM을 미리 지정해 3년 또는 1년 단위로 약정 구매할 경우 할인해주는 '애저 RI' 혜택도 이용할 수 있다.

MS는 아마존웹서비스(AWS)도 견제하고 있다.

한국MS는 홈페이지를 통해 "AWS는 SQL 서버용 애저보다 5배 더 비싸다"며 "애저가 SQL 서버 워크로드에 가장 경제적인 클라우드"라고 강조했다.

김국배 기자 vermeer@inews24.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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