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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종구 "박삼구 진정성에 추호의 의심도 없다"


"아시아나, 항공사로서 수요 충분…경영능력 갖춘 인수자 기대"

[아이뉴스24 허인혜 기자] 최종구 금융위원장이 박삼구 전 금호그룹 회장의 아시아나항공 매각 결정이 '겉보기 매각' 아니냐는 일부 의혹에 대해 "진정성에 대해 추호의 의문도 갖고 있지 않다"고 확언했다.

17일 최종구 위원장은 서울 중구 웨스틴조선호텔에서 열린 제1회 지식재산금융포럼에 참석한 직후 기자들과 만나 박찬구 금호석유화학 회장이 인수전에 참여하리라는 전망에 대해 "(박삼구 회장이 박찬구 회장의 자본력으로 우회인수를 하는 게 아니냐는) 그런 의문을 갖는 것은 박삼구 회장에 대한 도리가 아니다"라며 "박삼구 회장이 아시아나를 살리기 위해 평생 일궈온 기업을 매각하기로 결단했고 진정성에 있어서 추호의 의문도 갖고 있지 않다"고 답했다.

아시아나의 매각 전망도 긍정적으로 봤다. 최 위원장은 "아시아나는 기본적으로 항공수요가 있어 매출이 안정적으로 확보된 기업이기 때문에 경영 능력을 갖춘 인수자가 있을 것"이라고 말했다.

17일 최종구 금융위원장(우)과 박원주 특허청장이 서울 중구 웨스틴조선호텔에서 열린 '지식재산금융포럼'에서 MOU 문서에 서명하고 있다. [사진=서상혁 기자]

앞서 15일 금호는 산은에 자구계획안을 재차 제출하고 "구주매각 및 제3자 배정 방식의 유상증자를 통한 아시아나항공 인수합병(M&A)을 즉시 추진하겠다"고 밝혔다. 드래그얼롱(Drag-along, 동반매각요청권)과 아시아나항공 상표권 등을 모두 포함한다.

금호는 이 같은 자구안과 함께 채권단에 박 전 회장 일가의 금호고속 지분 전량(박삼구·박세창 지분 42.7%, 박 전 회장 부인과 딸 지분 4.8%), 금호산업이 보유한 아시아나항공 지분 전량(33.5%)을 담보로 제공키로 했으며 유동성 위기를 벗어나기 위해 5천억원의 자금지원을 요청했다.

/허인혜 기자 freesia@inews24.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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