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CJ그룹, 스타트업 발굴·육성 '프로덕트 101' 참가기업 모집


다음달 2일까지…"실질적 수익성 향상 계획"

[아이뉴스24 이현석 기자] CJ그룹이 두 번째 스타트업 발굴∙육성 프로젝트를 개시한다.

CJ그룹은 다음달 2일까지 '2019 프로덕트(Product) 101' 참가기업 모집을 진행한다고 15일 밝혔다.

'프로덕트 101'은 CJ그룹이 중소벤처기업부, 창업진흥원과 함께 진행하는 창업∙중소기업 발굴∙육성 프로젝트로, 올해 두 번째를 맞는다. 성장 잠재력을 갖춘 중소기업을 선발해 사업역량 강화∙국내외 판로 확대∙해외진출 지원 등을 거친 뒤 사업 성과와 성장 가능성을 종합적으로 평가해 최종 11개의 기업을 선발한다. 11위 안에 입상한 기업은 상품 특성에 맞게 방송 PPL, 올리브영 입점 등 실질적 매출 성장과 마케팅 추가 지원을 받게 된다.

CJ그룹이 '프로덕트 101' 시즌2를 개최한다. [사진=CJ그룹]
CJ그룹이 '프로덕트 101' 시즌2를 개최한다. [사진=CJ그룹]

지난해 진행된 첫 '프로덕트 101'에 선정된 기업의 매출은 지난 2월 기준 전년 대비 평균 105% 상승했고, 총 15억 원의 해외 수출 실적과 37억 원의 투자 유치를 달성하는 등 '프로덕트 101'은 우수한 성과를 보인 바 있다. 현재는 CJ ENM 예능 프로그램 PPL, 올리브영 온∙오프라인 입점 등 후속 지원이 진행되고 있다.

이번 '프로덕트 101'은 서류심사를 통해 먼저 200개 기업을 선발하고, 오는 5월 유통 관련 교육과 품평회를 거친 뒤 국내∙외 판로 지원 기업 101개를 선정하게 된다. 이후 각 제품 특성에 맞는 유통 채널을 골라 시장 가능성을 검증한다.

유통 채널은 기존 ▲CJ ENM 오쇼핑부문의 TV홈쇼핑 방송 ▲올리브영 매장 ▲CJ ENM 오프라인 매장 '스타일온에어' ▲CJ ENM V커머스와 C커머스 ▲올리브영 온라인몰 등으로 확대하고, 유통채널별 지원 기업 수도 확대할 예정이다.

중간평가 기능을 했던 'CJ 유통 연합 품평회'는 '셀렉션 데이'로 바뀐다. MD들이 단순히 제품을 평가하는 것을 넘어 고객 품평단까지 참여해 소비자의 목소리를 직접 듣도록 할 방침이다. 특히, '셀렉션 데이'를 통해 해외 진출에 적합하다고 판단되는 20개 기업은 CJ ENM이 개최하는 세계 최대 K컬쳐 페스티벌 'KCON'에 참가해 제품을 홍보하고 바이어를 만날 수 있는 기회를 얻는다.

또 유통∙마케팅 관련 강연회와 MCN 크리에이터들의 토크콘서트 등 부대행사도 다양하게 개최할 계획이다.

CJ그룹 관계자는 "지난해 첫번째 '프로덕트 101'을 진행하며, CJ그룹의 인프라와 사업역량이 작은기업의 아이디어와 만나 시너지를 만들어내는 오픈 이노베이션 모델의 성공 가능성을 확인했다"며 "올해는 지원 프로그램을 다양화하고 각 기업별 수요에 따른 맞춤형 지원을 강화해 작은기업의 실질적인 수익성 향상에 기여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이현석 기자 tryon@inews24.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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