앞으로 어도비의 휴대형 서류 포맷(PDF) 형식으로 만들어진 서류에는 디지털 서명 기능이 추가된다.
소프트웨어 업체 어도비 시스템즈는 인증거래 서비스 회사 아이덴트러스와 이같은 내용의 계약을 체결했다고 C넷이 8일(현지 시간) 보도했다.
이로써 어도비 시스템즈는 어도비 아크로뱃(PDF파일을 만드는 애플리케이션)에 아이덴트러스의 인증거래서비스인 '심플사인'(simplesign) 서비스를 통합하게 된다.
어도비의 제품 마케팅 부문 부사장 유진 리는 "파일을 열자마자 디지털 서명으로 누가 보냈는지 판별할 수 있다"며 "특히 금융기관에서 피싱(phishing) 범죄를 예방하는 데 도움을 줄 것이다"고 말했다.
피싱(phising)이란 금융기관이 보내온 메시지처럼 위장해 카드 번호나 비밀번호 등 민감한 개인 자료를 요구하는 수법을 말한다.
실제로 심플사인 서비스가 적용된 PDF파일을 이용해 본 미국 웰 파고 은행은 "기술에 매우 만족한다"며 앞으로도 계속 사용할 방침"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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