실시간 뉴스



‘트래블링 코리안 아츠’ 18개국 순회…벨기에 무용특집 시작


[아이뉴스24 박은희 기자] 문화체육관광부는 한국국제문화교류진흥원과 함께 18개국을 순회하며 한국의 우수한 공연과 전시를 진행하는 ‘2019 트래블링 코리안 아츠’ 사업을 시행한다고 11일 밝혔다.

이번 사업을 통해 작품성을 인정받은 후보작 40개(공연 27개·전시 13개) 중 해외 한국문화원·현지 공연장·미술관·축제 주관 기관 등과 협의를 거쳐 16개(공연 8개·전시 8개) 프로그램을 해외에서 선보인다.

 [문화체육관광부]
[문화체육관광부]

국내에서는 이미 인정받았으나 해외에는 올해 처음으로 진출하는 프로그램도 있다. 2017년 21세기 한국음악프로젝트 금상을 수상한 창작국악팀 ‘원초적 음악집단 이드’는 6월 폴란드 바르샤바에서 ‘쿨콘’을 선보인다.

지난해 한국연극평론가협회 ‘올해의 연극 베스트 3’을 수상한 ‘극단 하땅세’는 6월 스페인 마드리드와 리투아니아 클라이페다에서 2018년 신작 ‘그때, 변홍례’의 첫 해외 공연을 준비한다. 리투아니아 클라이페다 극장은 리투아니아에 현존하는 가장 오래된 전문 공연장으로서 한국 연극이 초청된 것은 이번이 처음이다.

다양한 전시 프로그램도 해외 관객들을 만난다. 숙명여대박물관은 5월부터 미국 워싱턴에서 ‘한국의 공예 어제와 오늘’을, 킴킴갤러리는 6월부터 호주 시드니를 대표하는 비영리독립미술관 4에이(A)아시아현대예술센터와 협력해 공연과 함께하는 ‘테이크 앳 페이스 밸류’를 전시한다.

리얼디엠지 프로젝트는 7월 브라질 상파울루를 시작으로 ‘경계협상’ 전시 순회를 한다. 9월에는 브라질 쿠리치바 비엔날레와 연계해 영국 런던과 내년 초 프랑스 파리까지 이어간다.

오시아이미술관은 전시 ‘그 집’을 8~10월 중국 북경과 일본 동경·요코하마에서 순회하며 전시하고, 코리아나화장박물관은 9~10월 한국의 전통 모자 문화를 선보이는 전시 ‘꾸밈_모자로 전하다’를 미국 뉴욕에서 개최한다.

문체부 관계자는 “앞으로도 ‘트레블링 코리안 아츠’ 사업을 통해 우리의 다양한 전시와 공연 예술을 고루고루 소개하겠다”며 “향후 우수 프로그램들이 해외에 쉽게 진출할 수 있도록 프로그램 내용이나 소개 자료에 대한 상담 등을 지속적으로 지원할 것”이라고 말했다.

박은희 기자 ehpark@inews24.com







alert

댓글 쓰기 제목 ‘트래블링 코리안 아츠’ 18개국 순회…벨기에 무용특집 시작

댓글-

첫 번째 댓글을 작성해 보세요.

로딩중
포토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