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메가존 480억·베스핀 1천300억…몰리는 투자 '왜'


클라우드 부상으로 MSP 가치 상승 …"수요 더 커질 것"

[아이뉴스24 김국배 기자] 국내 클라우드 관리 서비스 기업(MSP)들이 잇따라 투자 유치에 성공하며 주목을 끌고 있다.

아마존웹서비스(AWS) 등 퍼블릭 클라우드 부상과 함께 클라우드 관리를 도와주는 회사들의 가치도 동반 상승하고 있다는 게 업계 분석이다.

4일 관련 업계에 따르면 메가존클라우드, 베스핀글로벌 등 주요 클라우드 MSP들이 최근 2년 새 대규모 투자를 잇따라 유치하고 있다.

[이미지=픽사베이]

메가존은 지난해 말 국민연금이 주요 출자자로 참여하는 나우아이비캐피탈을 비롯해 국책은행인 산업은행, 한국투자금융그룹, KB인베스트먼트 등 4곳에서 480억원 규모의 투자를 유치했다. 특히 이번 투자는 하반기에 있을 대규모 후속 투자의 예비투자 격이라는 게 회사 측 설명이다.

앞서 베스핀글로벌도 지난해까지 총 1천300억여 원의 투자를 유치했다. 2017년 중국과 국내 벤처캐피털업체에서 170억원 투자 유치를 시작으로 싱가포르 벤처 투자사 ST텔레미디어에서 300억원, 국내 DY홀딩스 등에서 870억 원의 추가 투자 유치를 확정했다고 알렸다.

이처럼 클라우드 MSP에 투자업계 관심이 쏠리고 있는 셈이다. 이는 미래 성장성에 대한 기대감 때문으로 풀이된다.

AWS, 마이크로소프트, 구글 등 퍼블릭 클라우드가 이 분야 시장을 장악하고 있지만 클라우드 MSP 도움없이 고객이 이런 클라우드를 관리하기는 쉽지 않은 것. 대다수 기업이 클라우드 MSP에 도움을 요청하는 상황이다. 특히 메가존, 베스핀글로벌은 초창기 시장을 주도해온 회사들이다.

실제로 AWS 성장의 수혜자로 꼽히는 메가존만 하더라도 2012년 AWS와 파트너십을 체결하며 클라우드 시장에 진입한 뒤 최근 5년간 매출 규모가 80배 가량 늘어났다. 지난해 매출은 2천200억원 수준으로 전년보다 두 배 넘게 성장했다.

베스핀글로벌의 경우 한국과 중국을 포함해 최근 1년 동안 500명에 가까운 직원을 채용했다. 작년 2월까지만 해도 직원수 300명이었던 기업이 몸집을 두 배 이상 불리고, 600여 개 기업을 고객으로 확보했다. 양사 모두 이번 투자 유치로 사업을 더욱 공격적으로 확장할 수 있는 계기를 만들었다는 평가가 나온다.

업계에서는 클라우드 관리 서비스 마진이 낮다는 얘기도 있지만 수요는 더 커질 것으로 예상하고 있다.

업계 관계자는 "많은 기업이 MSP를 클라우드를 성공적으로 도입하기 위한 중요한 부분으로 보고 있다"며 "클라우드 MSP에 대한 고객의 기대도 커지고 있는 상황"이라고 말했다.

/김국배 기자 vermeer@inews24.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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