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손학규, 황교안에 "'당대당 통합' 얘기하지 말아달라"


황교안 한국당 대표 취임 후 바른미래당 예방

[아이뉴스24 이솜이 기자] 바른미래당 손학규 대표가 취임을 맞아 예방한 자유한국당 황교안 당 대표에게 선거제도 개혁 협력과 '품격 있는 정치'를 당부했다.

손 대표는 28일 국회에서 열린 황 대표의 예방 자리에서 "국회가 지금 두 달째 안열리고 민주당과 한국당이 서로 네 탓 내 탓 하며 싸우는데 국민들이 보기엔 (두 정당) 다 똑같아 보인다"면서 "또 황 대표께서 '당대당 통합'처럼 이런 정당정치를 부정하는 듯한 얘기는 하지 말아주셨으면 한다"고 말했다.

이어 그는 "선거제도 개혁과 관련해 한국당은 그동안 일체 어떤 반응도 내놓지 않았고 당내 의논도 없었다"며 "이제 황 대표가 취임을 했으니 선거제도 개혁에 대해 본격적으로 논의해서 선거제를 바꾸자는 국민들의 뜻을 잘 살펴주시길 바란다"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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또한 손 대표는 "5·18을 폄훼한다든지 탄핵에 대해 불복한다든지 태블릿 PC (발언 등으로) 정치의 품격이 자꾸 떨어지고 있다"면서 "당의 대표가 됐으니 (한국당의) 공식·비공식 석상이나 혹은 개인 인터뷰에서든지 말의 품격을 높여 국민들로부터 정치가 존중받도록 해주시길 바란다"고 당부했다.

이는 앞서 박근혜 전 대통령 탄핵의 절차적 정당성 문제를 제기하고 국정농단 사태의 ‘스모킹건’이었던 태블릿PC의 조작 가능성을 시사한 황 대표의 발언에 대한 반응으로 풀이된다.

이에 대해 황 대표는 "(손 대표께서) 좋은 말씀들을 해주셨는데 (한국당의 입장에서는) 정부가 경제를 무너뜨리는 부분을 어떻게 막아낼 것인가에 주력해야 할 듯 싶다"면서 "(앞으로) 우리 야당끼리 막을 건 막고 뚫을 건 뚫는 게 필요하다"고 답했다.

그는 "정부의 잘못된 정책들을 적절히 비판하는 과정에서 양당이 협력할 부분이 있다고 생각한다"며 "여기에 집중할 필요가 있고 바른미래당과 자유한국당이 가진 역량으로 정부의 잘못된 폭정을 막아내야 할 것"이라고 덧붙였다.

아울러 황 대표는 예방 뒤 손 대표가 자신의 '탄핵 불복'과 '태블릿 PC' 발언 등을 문제로 꼬집은 것과 관련해 "이제는 몇 년 전의 일로 되돌아가기보다 앞으로 가자는 얘기를 드리고 싶다"고 짧게 전했다.

/이솜이 기자 cotton@inews24.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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