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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년 제주항공 사전주문 기내식 '불고기 덮밥' 가장 인기


동남아 노선 최다 판매…무안·대구 등 지방노선 주문 가능

[아이뉴스24 김서온 기자] 지난해 하늘 위에서 가장 인기 있는 제주항공의 기내식 메뉴는 무엇이었을까?

27일 제주항공이 출발 4일 전까지 사전 주문을 받아 유료 판매하는 기내식 판매량을 분석한 결과 가장 인기가 많았던 기내식 메뉴는 '불고기 덮밥'으로 나타났다. 2위는 샌드위치, 3위는 치맥 세트가 차지했다.

불고기덮밥은 지난해 1만7천500개가 판매되며 전체 기내식판매량의 23%를 차지했다. 사전주문 기내식을 구매한 승객 5명 중 1명 이상은 불고기 덮밥을 선택한 것이다.

특히 불고기 덮밥을 포함해 흑돼지 제육덮밥, 오색 비빔밥 등 밥이 있는 메뉴가 전체 판매량의 36%를 차지해 친숙한 메뉴의 선호도가 높은 것으로 확인됐다.

사전 주문 기내식 메뉴 불고기덮밥. [사진=제주항공]

지난해 사전주문 기내식 판매량은 약 7만5천개로 2017년 6만3천100개보다 약 19% 늘어났다. 제주항공은 지난해 '제주흑돼지 제육덮밥'과 외국인승객을 겨냥한 '오색 비빔밥' 등 3종류의 새 메뉴를 출시해 모두 15종의 기내식 메뉴로 선택권을 넓히고, 또 사전 주문 기내식 서비스에 대한 인지도가 높아진 것이 판매량 증가의 이유로 보고 있다.

노선별 판매량을 살펴보면 동남아시아 노선에서 3만750개가 팔려 전체 판매량의 41%을 차지해 가장 높은 비중을 보였다. 대양주(괌·사이판)노선이 2만4천개(32%)로 2위, 일본노선이 2만3천300개가 팔려 15%의 비중으로 3위를 차지했다.

제주항공의 사전주문 기내식은 탑승일 4일 전까지 제주항공 홈페이지에서 신청하는 유료 서비스다. 지난달부터는 무안 출발 국제선에서도 사전 주문 기내식 서비스를 시행해 제주항공이 운항하는 모든 노선의 국제선에서 사전 주문 기내식 서비스를 이용할 수 있게 됐다.

제주항공 관계자는 "사전주문 기내식 판매량이 전년 대비 17% 성장하는 등 승객들의 이해도와 수요가 높아지고 있다"면서 "각 노선 별로 지역 특성을 고려한 특화메뉴를 개발하는 등 제주항공을 이용하는 고객들에게 항공여행의 또 다른 즐거움을 제공할 수 있도록 사전주문 서비스를 적극 확대 개선해나갈 계획"이라고 말했다.

/김서온 기자 summer@inews24.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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