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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MWC19] 화웨이, 韓 5G 전면배치…"보안 문제없다"


"한국 다른 사업자와도 여전히 소통" …보안 논란 일축

[아이뉴스24 김문기 기자] "5세대통신(5G) 보안은 뜨거운 주제다. 5G 보안은 확실히 4G 때보다 안전하다. 우리는 보안 위험을 감당할 수 없다고 생각하지 않는다. 한국에서의 사업계획에 대해 우리는 매우 고무돼 있다."

준 후이미 화웨이 5G 글로벌 부사장 겸 마케팅사무소 프로덕트&솔루션 총괄은 25일(현지시간) 스페인 바르셀로나 MWC19에서 기자들과 만나 LG유플러스의 화웨이 5G 장비 사용에 대한 보안 우려와 한국내 사업계획에 대해 이같이 말했다.

그는 "다른 운영자(SK텔레콤, KT)와도 여전히 소통하고 있어 많은 분야에서 보조를 맞추게 될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

25일(현지시간) MWC19 화웨이 5G 컨퍼런스에서는 한국에 구축된 장비가 소개되기도 했다
25일(현지시간) MWC19 화웨이 5G 컨퍼런스에서는 한국에 구축된 장비가 소개되기도 했다

화웨이는 이날 글로벌 컨퍼런스에서도 한국의 5G 구축 사례를 전면에 배치하기도 해 눈길을 끌었다.

화웨이는 이 자리에서 "40개가 넘는 상용 5G 공급 계약을 체결했으며, 5G 준비 통합 공급 솔루션을 통해 모든 서비스를 지원하는 전송 네트워크를 구축하는데 일조할 것"이라 강조했다.

무대에 오른 제프리 가오 화웨이 라우터&캐리어 이더넷 프로덕트라인 사장은 "통신사가 5G 네트워크를 구축할 때 향후 10년간의 비즈니스 요구 사항을 체계적으로 고려해야 한다"며, "이 과정에서 운영자는 저렴한 대역폭 업그레이드 비용과 4G 및 5G 통합 전송 및 엔드투엔드까지 자동화된 O&M(operations & maintenance) 표준을 고려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화웨이는 이같은 운영자 요구를 충족하기 위해 5G 지원 통합 전송 솔루션 출시도 강조했다. 5G 전송 솔루션은 4레벨 PAM 기반의 50GE 라우터 및 5G 마이크로웨이브 솔루션 기반으로 제작됐다. 이를 통해 10Gbps 속도 구현과 총운영비(TCO)도 30%까지 절감할 수 있다는 점도 강조했다.

화웨이에 따르면 광접속 시나리오의 경우 라우터는 80Km에 걸쳐 양방향 단일 광섬유 전송을 지원해 비트당 비용을 30% 가량 줄일 수 있다. 또 광섬유 리소스도 50%까지 줄일 수 있다고 자신했다. 광접속이 없는 시나리오에서는 5G 마이크로웨이브 솔루션이 10Gbps 속도를 제공한다고 설명했다.

아울러 상업용 SR 및 SRv6 솔루션을 사용해 4G와 5G 간 간섭없이 원할하게 서비스를 진화시킬 수 있다는 점도 앞세웠다. 운영자가 SR 및 SRv6 프로토골을 사용해 4G 서비스용 MPLS 프로토콜을 사용하는 동시에 엔드투엔드 5G 서비스를 배치할 수 있다는 게 화웨이 측 설명이다.

제프리 가오 화웨이 라우터&캐리어 이더넷 프로덕트라인 사장
제프리 가오 화웨이 라우터&캐리어 이더넷 프로덕트라인 사장

이 외 네트워크 클라우드 엔진(NCE)는 네트워크 제어와 관리, 분석을 통합해 5G 전송 솔루션이 전체 전송 네트워크에서 자동화된 O&M도 지원한다. 원격 측정 및 AI 기술을 활용해 서비스지원플랫폼에 필요한 시간을 단축해 주는 것도 강점으로 꼽았다.

제프리 가오 사장은 "향후 5G 네트워크 아키텍처는 데이터센터를 기반으로 구축될 예정"이라며, "올인원 통합 전송 네트워크를 통해 5G 기회를 포착할 수 있다"고 자신했다.

바르셀로나(스페인)=김문기 기자 moon@inews24.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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