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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2월 은행 대출연체율 0.20%p 개선…연체채권 정리 영향


기업대출, 전부문에서 연체율 하락…주담대 건전성 확대

[아이뉴스24 허인혜 기자] 지난해 연말 연체채권 정리 규모가 신규 연체 발생 금액을 넘어서면서 12월 은행의 대출 연체율이 개선됐다. 기업대출과 가계대출에서 전 부문에서 연체율 하락세를 보였다.

14일 금융감독원은 지난해 12월 말 국내은행의 원화대출 연체율은 0.40%로 전월말과 0.60%와 비교해 0.20%포인트(p) 떨어졌다고 밝혔다. 다만 지난해 동월 말 0.36%와 비교하면 0.04%p 소폭 올랐다.

12월 중 연체채권 정리규모 4조4천억원이 신규연체 발생액인 1조3천억원을 앞지르면서 연체채권 잔액 6조5천억원 중 3조1천억원을 털어낸 덕이다.

금융감독원은 지난해 12월 말 기준 국내 은행 원화대출 연체율이 전월말 대비 0.20%포인트(p) 개선됐다고 밝혔다. [사진=아이뉴스24 DB]

차주별로는 기업대출과 가계대출 전 부문에서 연체율이 낮아졌다.

동기 기업대출 연체율은 0.53%로 전월말(0.86%) 대비 0.33%p 하락했다.

부문별로는 대기업대출 연체율은 0.73%로 전월말(1.67%) 대비 0.94%p 내렸다. 12월 중 신규연체는 거의 발생하지 않은 가운데 연체채권 1조6천억원 중 성동조선해양 1조4천억원 상각 등을 정리한 데에 따랐다.

중소기업대출 연체율은 0.49%로 전월말(0.67%) 대비 0.18%p 떨어졌다. 개인사업자대출 연체율은 0.32%로 전월말(0.40%) 대비 0.08%p 개선됐다.

가계대출은 주택담보대출과 신용대출을 포함한 일반 가계대출의 연체율이 모두 하락했다. 12월 말 기준 가계대출 연체율은 0.26%로 전월말(0.29%) 대비 0.03%p 낮아졌다.

주택담보대출 연체율은 0.18%로 전월말(0.19%) 대비 0.01%p, 주택담보대출을 제외한 가계대출(신용대출 등)의 연체율은 0.43%로전월말(0.51%) 대비 0.08%p 각각 내렸다.

곽범준 은행감독국 팀장은 "12월 말 국내은행의 연체율은 연말 연체채권 정리효과 영향으로 큰 폭으로 개선됐다"며 "기업대출(0.53%)의 개선폭(0.33%p)이 두드러진 가운데, 가계대출(0.26%)은 전월말 대비 하락하면서 안정적인 수준을 유지했다"고 평했다.

금감원은 신규연체 발생추이 등에 대해 지속 모니터링하는 한편, 충분한 대손충당금을 적립해 손실흡수능력을 강화해 나가도록 유도할 예정이다.

/허인혜 기자 freesia@inews24.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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