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행인 덮쳐 사망사고 낸 96세 운전자…고령운전자 적성검사 받았다는데


경찰 "후진하다 다른 차와 충돌 후 지나가던 30대 여성까지 치여"

[아이뉴스24 권준영 기자] 90대 남성 운전자가 몰던 차량이 지나가던 30대 여성이 치여 숨지는 사고가 발생했다.

13일 서울 강남경찰서에 따르면 전날 오후 6시 20분쯤 청담동의 한 호텔 주차장 입구에서 유모씨(96)가 운전하던 스포츠유틸리티차량(SUV) 차량에 행인 이모씨(30)가 치여 병원으로 옮겨졌으나 사망했다.

경찰 로고 [뉴시스]
경찰 로고 [뉴시스]

사고를 낸 유씨는 지난해 고령운전자 적성검사를 받았던 것으로 조사됐다. 고령운전자 적성검사 기간은 올해부터 75세 이상자의 경우 5년에서 3년으로 단축됐다.

경찰 관계자는 "CCTV를 분석하는 등 정확한 사고 경위를 조사하고 있다"고 밝혔다.

권준영 기자 kjykjy@inews24.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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