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이뉴스24 김상도 기자]로이터통신과 미국 언론들은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과 시진핑 중국 국가주석이 미중 무역협상 시한인 다음달 1일 이전 만나지 않을 것 같다고 7일 보도했다.
앞서 트럼프 대통령은 지난 5일 국정연설 전에 가진 방송사 앵커들과의 오찬에서 이달 말 시 주석과 정상회담을 할 예정이라고 말했다고 미국 정치전문매체 폴리티코가 보도했고, 홍콩 사우스 차이나 모닝 포스트(SCMP)는 미중 정상이 27일부터 이틀간 베트남 다낭에서 만난다고 전했었다.
CNBC 방송은 "백악관 관계자들이 북미정상회담에 이어 미중 정상회담을 하자는 중국의 제안에도 불구하고 반대하는 쪽으로 조언을 했다"고 덧붙였다.
로버트 라이트하이저 미국 무역대표부(USTR) 대표와 스티븐 므누신 재무장관 등 미국 무역협상 대표단은 내주 초 중국을 방문할 예정이다. 미 행정부 고위 관계자는 CNBC 방송에서 "상황이 유동적이어서 다음 주 무역협상단이 베이징을 방문한 뒤 회담의 내용이 바뀔 수 있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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