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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삼성 갤럭시S10', 내달 20일 애플 안방 美샌프란시스코서 공개


MWC 하루 전에 공개하던 관행서 벗어나…시점 앞당겨

삼성전자의 2019년 상반기 전략 스마트폰인 '갤럭시S10'이 다음달 20일(현지시간) 애플의 안방인 미국 샌프란시스코에서 공개된다.

11일 삼성전자는 글로벌 주요 거래업체들과 미디어들에게 '갤럭시 스마트폰 신제품 언팩 행사' 초대장을 동시에 보냈다. 공개 장소는 미국 샌프란시스코에 있는 '빌 그레이엄 시빅 오디토리움'이다. 공개 시점은 오는 2월 20일 오전 11시로, 한국 시간으로는 21일 오전 4시다.

[출처=삼성전자]
[출처=삼성전자]

초대장 이미지를 보면 가운데에 '10'이라는 숫자가 크게 적혀 있다. 갤럭시 S10의 '10'을 암시하는 것으로 보인다.

'10'의 절반은 흰색, 절반은 검은색이다. 삼성전자가 공개한 티저 동영상을 보면 가로로 갈라진 직사각형 안에 '10'이라는 숫자가 들어가는 형태다. 직사각형 중간에는 반으로 접기 좋도록 굵은 선이 나 있다. '갤럭시F'로 이름이 알려진 폴더블폰이 언팩 행사 때 같이 공개될 수 있다는 추측이 나온다.

이번 언팩 행사는 공개 시간과 장소가 다소 독특하다. 최근 갤럭시S 시리즈는 대부분 세계 최대 IT박람회 중 하나인 모바일월드콩그레스(MWC) 하루 전에 스페인 바르셀로나에서 공개해 왔다. 그러나 이번에는 이보다 1주일 앞선 시점에 공개한다.

장소가 샌프란시스코라는 점도 눈에 띈다. 물론 갤럭시S 시리즈 출시 이후 뉴욕, 라스베이거스, 영국 런던 등 바르셀로나 이외 지역에서 공개 행사를 한 적은 있었다. 그러나 샌프란시스코를 택한 것은 이번이 처음이다. 마침 샌프란시스코는 애플의 본사가 있는 쿠퍼티노에서 자동차로 1시간 정도밖에 떨어지지 않았다.

삼성전자 관계자는 "10주년을 기념하는 플래그십 시리즈를 통해, 삼성전자는 모바일 혁신의 여정에서 우리가 얼마나 멀리 왔는지를 생각하고자 한다"며 "샌프란시스코는 주요 기술 발전의 허브이자 우리의 주요 파트너사들이 위치해 있는 곳으로 갤럭시 신제품을 출시하기에 최적의 장소"라고 강조했다.

윤선훈 기자 krel@inews24.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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