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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민은행 노사협상 '결렬', 8일 총파업 강행


합의 도달 실패, 사측 "협상 이어가겠다"

[아이뉴스24 김지수 기자] KB국민은행과 노조의 최종 협상이 결렬됐다.

국민은행 노조는 7일 오후 "공식적으로 노사 협상이 결렬됐다"고 밝혔다. 국민은행 노조는 이날 저녁 파업 전야제를 시작으로 밤샘 농성을 벌인 뒤 오는 8일 연이어 총파업에 돌입할 예정이다.

허인 국민은행장과 박홍배 노조위원장이 이날 오전 최종협상을 진행하면서 극적 타결에 대한 가능성이 제기되기도 했지만 끝내 타협점을 찾지 못했다.

노사는 성과급 300%에 있어서는 합의를 이룬 것으로 알려졌다. 하지만 페이밴드 폐지, 임금피크제 등 다른 쟁점 사안에 대해 결론을 도출하는데 실패했다.

노조가 예정대로 8일 총파업을 강행할 경우 국민은행은 지난 2000년 12월 이후 19년 만에 파업에 돌입하게 된다.

한편 국민은행은 여전히 협상 의지가 있다는 점을 강조하며 파업만큼은 막겠다는 입장을 밝혔다.

국민은행 관계자는 "노조 측에서 협상 결렬을 선언했지만 사측은 밤샘 협상을 벌여서라도 사태를 해결하고자 노력 중"이라며 "노조 측과 여러 경로를 통해 협상을 이어갈 방침"이라고 밝혔다.

김지수기자 gsoo@inews24.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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