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에어프레미아, 취항 예정지 美 LA서 LPGA 타이틀스폰서 맡아


글로벌 마케팅 실행의 일환…사전 브랜드 인지도 제고 차원

[아이뉴스24 김서온 기자] 에어프레미아가 휴젤과 함께 미국여자프로골프(LPGA) 대회 공동 타이틀스폰서를 맡았다. 미주 교민과 현지 잠재고객을 대상으로 브랜드 인지도를 올릴 수 있는 기회다.

에어프레미아는 바이오 메디칼 기업 휴젤과 4월 22일부터 28일까지 미국 LA 윌셔 컨트리 클럽에서 프로암과 본대회 4라운드로 이어지는 '휴젤-에어프레미아 LA오픈'의 공동타이틀스폰서를 맡는다고 4일 밝혔다.

휴젤-에어프레미아 LA오픈이 열리는 윌셔 컨트리 클럽은 1919년에 설립돼 올해 100주년을 맞는 전통의 명문 클럽이다. 과거 PGA와 LPGA의 챔피언스투어가 열렸으며, 회원제로 운영되는 골프장이다. 이번 대회의 총상금은 150만 달러로 태국의 모리야 주타누간이 타이틀 방어에 나선다.

에어프레미아는 현재 항공운송사업면허 심사를 진행 중인 한국의 항공 스타트업 기업으로 중·장거리 전문 항공사를 표방하고 있다. LA오픈의 대회위원장인 홍성범 휴젤 창업자는 에어프레미아의 창업주주이기도 하다.

홍 씨는 단거리 중심의 다른 LCC와 달리, 편안한 좌석과 가격을 통해 새로운 선택지를 소비자에게 제공하겠다는 에어프레미아의 비전과 꼼꼼한 사업 계획을 보고 회사 창업 및 투자에 참여했다.

휴젤은 지난해부터 LPGA LA오픈 스폰서를 맡고 있으며, 에어프레미아는 아직 취항 전이지만 사전에 글로벌 브랜드 인지도 제고 차원에서 공동 타이틀스폰서를 기획해 왔다.

휴젤-에어프레미아 LA오픈은 2019년 LPGA 일정 중 유일하게 LA에서 열리는 대회다. LA는 에어프레미아의 핵심 취항지 중 한 곳으로 LA교민들도 초기 투자에 참여했다. 미주 교민과 현지 주민을 대상으로 에어프레미아의 인천~LA 운항 계획과 기업 브랜드를 홍보할 수 있는 절호의 기회인 셈이다.

에어프레미아 관계자는 "올해 LPGA 대회 중 한국 기업이 타이틀 스폰서를 맡는 토너먼트는 4개뿐이며, 해외 항공사 중에는 일본의 ANA항공이 유일하다"면서 "아직 국토교통부의 사업면허심사가 진행되고 있는 중이라 다소 조심스러운 면은 있었지만, 우리의 취항예정지인 미주를 비롯하여 전세계에 에어프레미아의 혁신적인 항공사업모델을 알릴 수 있는 소중한 기회를 놓칠 수 없었다"고 말했다.

한편, 에어프레미아는 LA외에도 국적사가 현재 취항하지 않는 산호세에도 취항할 계획이다. 밴쿠버, 호놀룰루를 포함해 향후에는 유럽과 오세아니아로도 노선을 확장한다. 기존에 직항 편이 없던 신규 중장거리 노선을 개척하고, 수요에 비해 공급이 부족했던 노선을 전략적으로 개발해 진정한 의미에서 소비자 편익을 증진할 계획이다. 국토부의 면허신청서 심사 결과는 1분기 내에 나올 예정이다.

김서온기자 summer@inews24.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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