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I-리포트] 에스원, 자동·무인화 추세로 보안수요↑-한국證

[아이뉴스24 한수연 기자] 한국투자증권은 13일 에스원에 대해 자동·무인화 추세로 신규 보안 수요가 창출되고 있다며 투자의견 '매수'와 목표주가 12만2천원을 모두 유지했다.

양종인 한국투자증권 연구원은 에스원의 올해 4분기 실적을 매출액 5천285억원, 영업이익 482억원으로 각각 추정했다. 양 연구원은 "인건비 증가로 2분기 수익성이 하락했지만 3분기에는 매출 증가로 수익성을 회복했다"며 "4분기에도 호조세가 이어질 것"이라고 분석했다.

이어 "매출액은 상품판매와 통합 보안(경비) 호조로 전년 동기 대비 6.3% 증가할 것"이라며 "영업이익은 매출 증가와 지난해 4분기의 일회성 비용(150억원) 반영에 따른 영향으로 26.6% 증가할 것"이라고 전망했다.

내년 매출 증가율은 5.8%로 올해의 4%를 웃돌 것으로 보인다. 양 연구원은 "보안 매출은 삼성그룹의 투자확대로 늘어나고 건물관리는 임금상승이 가격인상으로 전가돼 증가하기 때문"이라며 "올해 영업이익은 인건비 부담으로 전년 대비 0.1% 증가에 그치겠지만 내년은 매출 호조로 12.3% 증가해 수익성이 회복될 것"이라고 평가했다.

양 연구원은 "높은 성장세 지속, 무인화 시대 도래에 따른 보안 수요 증가, 얼굴인식 출입관리 등 신기술 기반 신성장 동력, 주주친화적 배당정책 등이 향후 주가게 긍정적"이라며 "SK텔레콤의 ADT캡스 인수는 부담 요인이지만 보안시장의 높은 성장성을 보여주는 부분"이라고 설명했다.

한편 에스원 직원수는 주 52시간제 도입으로 지난해 12월 6천147명에서 올해 6월 6천436명, 9월 6천636명으로 증가한 바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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