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이뉴스24 문영수 기자] '킹스레이드'로 유명한 베스파가 공모가 3만5천원으로 3일 코스닥에 상장했다.
2013년 설립된 베스파는 모바일 역할수행게임(RPG) 킹스레이드를 흥행시키며 주목받은 게임사다.
간판 게임인 킹스레이드는 2018년 현재 전 세계 150개국에서 12개 언어로 서비스되고 있다. 특히 지난 3월 정식 서비스를 진행한 일본에서 꾸준히 흥행하고 있으며 11월에는 현지 구글플레이 최고 매출 4위, 애플 앱스토어 최고 매출 6위를 기록한 바 있다.
이러한 해외에서의 흥행에 힘입어 베스파는 지난해 매출 311억원, 영업이익 68억원을 기록했으며 올해 3분기까지 누적 매출 816억원, 영업이익 215억원을 달성, 전년도 연간 실적을 훌쩍 뛰어넘는 성과를 이어가고 있다.

상장 기념식에 참석한 김진수 베스파 대표는 "이 순간을 있게 해준 베스파 임직원 여러분께 진심으로 감사한다"며 "베스파는 글로벌 시장에서 최고의 게임을 만들고 이용자에게 사랑받는 기업이 되고자 한다. 앞으로도 올바른 경영으로 임직원 및 주주, 게임을 즐기는 이용자 모두가 행복할 수 있는 모범 기업이 되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베스파는 글로벌 게임사로 입지를 다지기 위해 최근 일본과 베트남에 법인을 설립했다. 더불어 신작 '프로젝트T'와 '프로젝트S'를 내년부터 순차적으로 선보이고 북미 시장을 목표로 콘솔용 신작을 개발할 예정이다.
/문영수기자 mj@inews24.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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