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이뉴스24 김지수 기자] 김동연 경제부총리 겸 기획재정부 장관이 금리인상을 통한 부동산 문제 해결을 올바른 접근이 아니라는 의견을 밝혔다.
김 부총리는 29일 오전 서울 여의도 국회에서 열린 기재위 종합감사에서 "금리인상 문제는 부동산만 놓고 봐서는 안 된다"며 "국제경기와 거시경제, 경기 흐름 등을 종합적으로 고려해 판단해야 하고, 금리를 올려 부동산 문제를 해결하는 건 올바르지 않다"고 말했다.
김 부총리의 이날 발언은 이주열 한국은행 총재의 입장과도 일치한다. 이 총재는 부동산 가격 상승이 본격화된 지난 8월부터 집값 문제의 경우 복합적 요인이 작용했기 때문에 통화정책만으로는 해결이 어렵다고 강조한 바 있다.
이날 기재위 소속 이원욱 더불어 민주당 의원도 "주택 가격 결정되는 것은 수많은 요인들이 있다"며 "금리정책은 그중 하나일 뿐"이라고 밝혀 김 부총리와 이 총재의 의견에 힘을 실어줬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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