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음주운전하다 적발되자 도주, 택시-보행자 들이받은 20대 불구속 입건


[아이뉴스24 나성훈 기자]

관악구에서 음주운전을 하다 사고를 내고 달아난 20대가 붙잡혀 이목이 쏠리고 있다.

[출처=뉴시스 제공]

26일 서울 관악경찰서는 음주운전을 하다 사고를 낸 뒤 달아난 혐의로 28살 문 모 씨를 불구속 입건했다고 밝혔다.

경찰 관계자 등에 따르면 문씨는 지난 8월 서울 관악구의 한 도로에서 술을 마신 채 운전을 하다 사고를 낸 뒤, 경찰 추격을 피해 3km가량 주행하던 중 택시와 보행자를 차례로 들이받고 도주한 것으로 전해졌다.

또한 경찰 조사 결과 문씨는 검거 당시 면허취소 수준인 혈중알코올농도 0.143% 상태였던 것으로 드러났다.

경찰 관계자는 "음주운전을 실수로 여기는 문화를 이제는 끝내야 하는 국민의식이 필요하다"고 말했다.

나성훈기자 naash@inews24.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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