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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온라인 쇼핑몰 사기' 배송 문의에 "신고해봐 XX새끼야. 널 토막 내주고 싶다" 살해위협


[아이뉴스24 김형식 기자] 온라인 쇼핑몰 사기에 이목이 쏠리고 있다.

한 고등학생 송군은 축구 용품 관련 온라인 쇼핑몰 'S스포츠'에서 축구 유니폼을 주문했지만 두 달이 넘도록 제품을 받지 못했다.

이에 송군은 해당 업체에 문의했지만, 업체 측은 "XX 나이가 얼마나 처먹었던 한 말씀 올립죠. X소리좀 그만 지껄이고 우리가 니꺼 보내줄 거야. 걱정 말고 좀 XXX 닥치고 있어. 직접 가서 찢어 죽여버리기 전에"라며 온갖 욕설을 퍼부었다.

해당 업체는 "먹튀 사이트로 신고해봐 XX 새끼야. 내가 장사 15년인데 너 같은 주말도 없는 무개념한 XX는 첨 봐서. 이런 반말도 처음 해본다"며 "전화해서 개XX내주고 싶은데 청부살인이라도 해서 널 토막 내주고 싶은데"라며 살해위협까지 했다.

[출처=온라인커뮤니티 캡처]

이후 송군은 축구 온라인 커뮤니티에 해당 사연을 공개하며 "주소도 다 알고 있어 진짜로 찾아오는 것은 아닐까 두려워 잠을 못이룬다"며 "정말로 찾아와 나와 내 부모님까지 해코지하는 건 아닐까 너무 불안하다"고 털어놓았다.

그러자 'S스포츠' 측은 "글을 삭제해라. 우리가 물건을 신청한 주소로 찾아가면 볼 수 있겠냐. 전화를 안 받아 관할서에 다녀왔다. 진술서를 추가로 작성 중"이라고 말했다.

또한, S스포츠 측 다른 피해자들에게도 "물품이 늦어지고 빠진 것은 죄송하오나 그러한 사실들을 기재하거나 유포하는 것은 잘못된 부분이다. 저희도 일 크게 만드는 것이 너무 싫다"며 오히려 사이버 범죄로 고소하겠다고 말해 논란이 되고 있다.

/김형식기자 kimhs@inews24.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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