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이뉴스24 도민선 기자] 표고버섯을 재배하면서 태양광발전으로 수익을 얻을 수 있는 솔루션이 농가에 보급된다.
KT(대표 황창규)는 청운표고(대표 조해석)와 27일 '영농태양광 상품 실증을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했다고 28일 발표했다.
KT는 지붕태양광이 설치된 일체형 재배사를 구축하고 'KT 기가 스마트팜'을 통해 최적의 환경제어를 위한 솔루션을 제공한다. 청운표고는 표고버섯을 생산해 수익성 등을 검증한 이후 내년 상반기 내에 상품으로 출시할 방침이다.

KT가 자체개발한 영농태양광 상품은 기가 스마트팜 솔루션이 적용된 재배사 건물 지붕에 태양광발전 시설을 설치할 수 있도록 설계됐다. 기가 스마트팜 솔루션은 재배사내 표고버섯 재배 환경을 최적화해 연중 생산이 가능하도록 했으며, 태양광 발전 설비는 재배사 건물 지붕에 설치돼 재배사의 단열 성능이 강화됐다.
KT는 기가 스마트팜 솔루션을 통해 농사 초보자도 최고 품질의 표고버섯을 생산할 수 있도록 청운표고와 함께 재배전문기술 원격 지원서비스를 제공할 예정이다. 또한, 지난 7월 출시한 중소형 태양광 발전소 운영관리 서비스인 '기가 에너지 젠(GiGA energy Gen)'을 함께 제공해 전문지식이 없더라도 태양광발전을 통해 안정적인 수익을 얻도록 지원할 예정이다.
농촌경제연구원에 따르면 2008년 금융위기 이후 저성장과 베이비부머 세대의 은퇴, 전원생활 선호 등 귀농ㆍ귀촌에 대한 수요는 증가하고 있고, 2021년까지 은퇴 예정인 인구 880만명으로 이중 귀농가구는 1만4천가구가 될 것으로 전망된다.
귀농가구의 경우 초기 소득기반이 열악해 이들의 조기정착을 지원할 수 있는 대책이 필요한 실정이라고 회사 측은 설명했다.
특히 농지법시행령 규제개선으로 올해 6월부터 농업진흥구역 내에 건축승인을 받은 모든 건물 지붕에 태양광 발전 시설 구축이 가능해져 KT 영농태양광 상품을 통한 농민의 소득증대와 신재생에너지 보급에 기여할 수 있는 기반이 마련됐다.
문성욱 KT 스마트에너지사업단 상무는 "이번 실증을 통해 농가의 수익성이 검증되면 농촌으로 이주를 계획하고 있는 1만여 귀농 가구의 안정적인 농촌 정착은 물론 기존 농가들의 수익향상에 기여할 것으로 보인다"며, "지속적으로 에너지와 ICT 기술의 융합을 통해 사회 각 분야에 새로운 가치를 창출하겠다"고 말했다.
/도민선기자 domingo@inews24.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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