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이뉴스24 이상우 기자] 톱텍의 시가총액이 한 달 새 절반가량 증발해 이목이 쏠리고 있다.
톱텍이 고객사 기술 유출 혐의로 지난주 검찰의 압수수색을 받은 것으로 알려졌다.
또한, 지난 14일 주가가 가격제한폭 가까이 급락한 이유도 일부 투자자 중심으로 검찰수사 소식이 전해지면서 폭탄 매물이 쏟아진 것으로 해석된다.
14일 수원지방검찰청은 경북 구미에 있는 톱텍 본사를 압수수색했으며 톱텍은 3D 라미네이터 제작 기술을 중국에 유출한 혐의를 가지고 있다.
이어 톱텍은 14일 28.29% 하락한 1만2800원으로 마감했으며 8월 초 2만6000원대에서 움직이던 주가가 한 달 새 반 토막 났다.
톱텍은 올해 부진한 실적이 예상되는 가운데 검찰수사 소식까지 전해지며 이중악재로 작용됐다.
한편, 톱텍은 작년 매출은 1조1384억 원으로, 1년 전(3927억 원)과 비교해 190%가량 상승했다.
또한, 톱텍 측은 기술 유출 관련 이슈에 대해 “중국 진출 과정에서 고객사와 오해가 있었다”며 주주보호 차원에서 자사주 매입을 고려하고 있다고 이야기했다.
/이상우기자 lsw18@inews24.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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