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LG유플 임직원, 바자회 성금으로 시각장애인 책 선물


독서 보조공학기기 인천혜광학교에 증정

[아이뉴스24 도민선 기자] LG유플러스 직원들이 바자회를 통해 마련한 기부금으로 시각장애인 학생들이 책을 읽을 수 있게 됐다.

LG유플러스(대표 하현회)는 사회복지법인 하트-하트재단(이사장 오지철)과 함께 시각장애학생들의 학습을 돕기 위해 인천혜광학교(시각장애학교)에 독서 보조공학기기를 지원한다고 17일 발표했다.

독서 보조공학기기는 인쇄물의 글자를 확대해 보여주거나 음성으로 읽어주는 음성 출력장치로, 평소 책을 통한 정보 습득이 어려운 시각장애학생들이 학습하는 데 큰 도움이 된다.

앞서 LG유플러스는 이번 독서 보조공학기기 지원에 앞서 임직원들이 기부금 마련에 동참할 수 있도록 지난 7월 '즐거운 나눔 경매∙바자회'를 진행했다. 즐거운 나눔 경매∙바자회에는 전국에 재직중인 LG유플러스 임직원들이 따뜻한 기부에 함께 하고자 평소 아끼던 사인CD나 야구팬을 위한 점퍼, 구하기 어려운 한정판 와인, 소중한 추억이 담긴 유아용품 등 다양한 애장품을 아낌없이 기증했다. 이를 온∙오프라인 경매 및 바자회로 판매해 마련된 수익금 1천420만원 전액은 독서 보조공학기기 구매 비용으로 사용됐다.

이렇게 준비된 독서 보조공학기기는 이날 열린 기증식에서 인천혜광학교에 전달됐다. 기증식과 함게 LG유플러스 임직원과 시각장애학생은 '향기 나는 석고 방향제'를 만들기도 했다.

행사에 참석한 안병렬 LG유플러스 수도권인프라담당 상무는 "임직원들과 함께 나눔 바자회로 모은 기부금이 시각장애학생들을 위해 의미 있게 사용돼 기쁘게 생각한다"며, "독서 보조공학기기가 작게나마 시각장애학생들의 학습을 돕고 미래를 향해 나아가는 데 도움이 되길 바란다"고 말했다.

장진아 하트-하트재단 사무국장은 "시각장애지원사업의 일환으로 LG유플러스와 함께하고 있는 보조공학기기 지원은 시각장애 아이들에게 큰 도움이 되고 있다"며, "시각장애학생들이 책을 통해 더 넓은 세상을 만나고 꿈을 키워나갈 수 있도록 도움을 준 LG유플러스 임직원들에게 감사의 마음을 전한다"고 말했다.

한편 LG유플러스는 2016년부터 나눔 경매∙바자회를 진행하고, 이를 통해 마련된 수익금으로 따뜻한 나눔 활동을 펼쳐오고 있다. 지난해부터는 하트-하트 재단과 진행하는 독서 보조공학기기 기증 사업을 'U+희망도서관'으로 지정했으며, 이번 인천혜광학교는 U+희망도서관 2호에 해당한다.

도민선기자 domingo@inews24.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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