3D 시뮬레이션 전문 게임 업체인 타프시스템 (대표 정재영)이 최근 개발
한 똥침게임 '붕가붕가'가 아케이드 게임의 본고장 일본에서 호평을 받고
있다.
타프시스템 측은 3일 일본 언론에서 '붕가붕가'에 대한 특집기사를 게재
한 데 이어 최근 일본에 게임기 200대를 수출하는데 성공했다고 발표했다.
일본 아사히 TV는 지난 6월 30일 엔터테인먼트 프로그램인 'AXEL'에서 한
국의 '붕가붕가'를 소개했다. 이 프로그램은 8년째 방송하고 있는 심야 장
수 프로그램으로 평균 시청률 15%에 육박하고 있다.
발행부수 1천만부를 자랑하는 주간 '소년챔피온'은 지난 4월 20일자 발행
본에서 '사상 최초의 똥침게임에서 한국의 파워를 보다'라는 제목으로 붕
가붕가를 소개하기도 했다.
한편 타프시스템은 최근 일본 엔터테인먼트 업체인 라식(Ra-Chic)과 대
당 1억엔(10억원)규모의 수출계약을 맺기도 했다.
'붕가붕가'는 사회에 악을 끼치는 사람들에게 '똥침'을 가한다는 내용의
게임으로 코믹성이 돋보이는 업소용 게임기.
화면에서 똥침대상을 고른 다음 똥침을 가하면 되는데 똥침의 세기에 따라
선정된 캐릭터들의 얼굴 표정이 다양하게 변한다. 똥침의 강도가 정해진
조건에 맞으면 상품을 타게 된다. 똥침 대상은 원조교제, 사치 정치인 부
인, 왕재수, 무식한 직장상사 등 총 8가지다.
/강희종기자 hjkang@inews24.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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