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손선풍기 전자파 '무해'…시중 48종 점검


1㎝에서도 인체보호기준의 16%

[아이뉴스24 도민선 기자] 손에 들고다니는 휴대용선풍기의 전자파를 점검한 결과 인체에 무해한 것으로 나타났다.

과학기술정보통신부(장관 유영민)는 국민 불안을 해소하기 위해 시중에 유통 중인 휴대용 선풍기의 전자파에 대한 실태를 조사한 결과 45개 제품에서 모두 인체보호기준을 만족했다고 14일 발표했다.

과기정통부는 시판 중인 580여종(온라인쇼핑몰 8월 기준)을 모터 종류(브러시리스모터, 브러시드모터), 소비전력, 배터리 용량을 기준으로 제품군을 구분했다.

이 중 각 제품군별로 모델 수를 고려해 45개 제품을 선정해 전자파를 측정한 결과 모두 인체보호기준을 만족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휴대용 선풍기 전자파 측정은 전자파 측정표준을 담당하는 국립전파연구원에서 직접 측정을 하였으며 전자파강도 측정기준(국립전파연구원 고시)에 따라 이뤄졌다.

과기정통부는 측정대상 제품에서 발생하는 모든 주파수를 측정했다. 휴대용 선풍기에서는 모터 회전속도에 따라 37㎐~263㎑ 범위에서 다양한 주파수가 발생했으며, 제품별로 특정 회전속도(1단~3단)에서 2~3개의 주파수가 나왔다.

발생한 주파수 대역별로 거리별(밀착·1·5·10㎝) 전자파 세기를 측정하고 해당 주파수 인체보호기준을 적용하여 평가했다. 그 결과 전자파가 최대로 측정되는 밀착상태에서는 인체보호기준 대비 평균 16% 수준이며, 5㎝만 떨어지면 기준 대비 평균 3.1%로 낮아졌다. 10㎝ 떨어질 경우는 기준 대비 평균 1.5% 수준으로 나타났다.

향후 과기정통부는 인체 근접 사용 제품이나 새로운 유형의 제품에 대한 전자파 모니터링을 지속적으로 할 계획이며, 측정결과는 '생활속 전자파'에 게시한다.

도민선기자 domingo@inews24.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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