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질병관리본부 "메르스 의심 영국인, 국립중앙의료원서 격리 검사 중"


[아이뉴스24 전종호 기자] 메르스(MERS·중동호흡기증후군) 의심 외국인 환자가 국립중앙의료원 음압격리실에서 격리 치료를 받고 있다는 사실을 질병관리본부가 9일 공식 확인했다.

질병관리본부는 이날 문자메시지를 통해 "영국 국적의 여성 A(24)씨가 9일 오후 7시께 메르스 의심 증상으로 국립중앙의료원 음압 격리실에서 격리 치료를 받고 있다"고 밝혔다.

지난달 16일부터 이달 6일까지 쿠웨이트를 방문하고 7일 귀국한 메르스 확진자 A씨(61세, 남)는 입국 직후 발열과 가래 등 메르스 증상을 보여 삼성서울병원을 경유해 현재 서울대병원 국가지정격리병상에서 격리 치료 중이다.[출처=뉴시스 제공]

영국인 여성 A씨는 아랍에미리트(UAE) 두바이를 경유해 최근 한국에 입국한 것으로 알려졌다.

현재 미열과 기침, 콧물 증상을 보이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병원은 이 환자에 대해 메르스 확진 검사에 들어간 상태다. 1차 역학 조사 결과는 10일 새벽 나올 것으로 예상되고 있다.

질병관리본부는 "이 여성은 이번 메르스 확진환자의 일상접촉자로 발열, 기침 등 증상이 발생해 현재 국립중앙의료원에 격리돼 검사가 진행되고 있다"고 설명했다.

지난 8일 질병관리본부는 61세 남성에 대해 메르스 확진 판정을 내렸다. 이 환자는 현재 서울대병원에 입원해 격리치료를 받고 있다.

질본에 따르면 메르스 확진 환자와 밀접접촉자는 현재 22명이며, 일상접촉자는 439명이다.

전종호기자 jjh18@inews24.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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