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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대차, 레브 투자…인도 모빌리티 시장 공략 교두보


향후 소매 판매 증대 및 브랜드 이미지 효과 기대

[아이뉴스24 한상연 기자] 현대자동차는 인도 카셰어링 업체 레브에 전략적 투자를 단행한다고 20일 밝혔다. 현지 모빌리티 시장 공략을 위한 교두보 마련을 위해서다.

레브는 고객의 요청 장소로 차량을 배송해주는 서비스를 제공하는 업체로, 공유 차량에 전방추돌 경고 장치를 탑재, 안전사고를 최소화하는 노력을 기울이고 있다.

현대차는 레브에 대한 전략적 투자를 계기로 레브의 카셰어링 사업과 연계한 새로운 모빌리티 사업을 구상하고, 미래 모빌리티 시장을 주도하는 역량과 기술을 확보하겠다는 계획이다.

레브에 투자한 업체 중 자동차 업체로는 현대차가 유일하기 때문에 양사 간 협력에 따른 시너지 효과도 상당할 것으로 내다보고 있다.

현대차는 차량 공유 사업에 적합한 제품 공급과 함께 신규 모빌리티 서비스 플랫폼 개발, 마케팅 등 다방면으로 레브와의 협업이 가능할 것으로 보고 있다.

이를 통해 현지 소비자들이 현대차를 더욱 다양한 방식으로 경험할 수 있게 돼 향후 소매 판매에도 긍정적인 영향을 미치고, 현지 브랜드 이미지 제고 효과도 클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지영조 현대차 전략기술본부장은 "인도 시장은 전략적으로 당사에게 매우 중요한 시장이며, 마켓 리딩 브랜드로서 시장 변화에 선도적 역할이 중요하다"며 "자동차 산업뿐만 아니라 미래를 위한 다양한 투자와 제휴를 지속할 것이며, 금번 투자와 더불어 모빌리티 산업 전반에서 생태계를 구축해나갈 것"이라고 말했다.

아누팜 아가왈 레브 공동창업자는 "인도 자동차 시장을 리딩하는 현대차와 협력하게 돼 기쁘게 생각한다"며 "현대차는 인도 소비자에 대한 깊은 이해뿐 아니라 모빌리티 혁신에 대한 관심이 커 우리에게는 이상적인 파트너가 될 것으로 확신한다"고 말했다.

한상연기자 hhch1113@inews24.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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