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이뉴스24 김형식 기자] 14일 MBC는 지난달 롯데월드가 아르바이트생이 쓰러졌는데도 119구급대를 부르지 않고 직원들의 입단속을 시켰다는 증언을 보도했다.
롯데월드 인형탈 알바생 황모씨는 체감온도 40도에 육박하는 폭염 속 공연 도중 열사병으로 쓰러졌다.
이에 직원들이 119에 연락하려고 하자 현장감독은 "누워있으며 괜찮다"며 일을 크게 만들지 말라고 했다는 증언이 쏟아졌다.

황씨가 쓰러지고 1시간 정도가 지난 후, 의식이 더 흐려지자 롯데월드 측은 그제야 119 구급대를 불러 논란이 되고 있다.
논란이 불거지자 롯데월드 측은 실내온도 26도를 유지한다는 해명을 내놓았다.
또한, "의무실에 상주하는 간호사가 필요한 조치를 취했고, 처음 쓰러졌을 때 다른 업무를 권했으나 직원 본인이 희망해 공연에 참여했다"고 말해 더욱 빈축을 사고 있다.
/김형식기자 kimhs@inews24.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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