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이뉴스24 나성훈 기자] 일베 박카스남이 경찰에 검거돼 화제다.
천안 동남경찰서는 지난달 22일 인터넷 극우 커뮤니티인 `일간베스트 저장소(일베)`에 노년 여성의 주요 신체 부위가 그대로 노출된 사진 4장을 게재한 혐의(정보통신망 이용 촉진 및 정보보호 등에 관한 법률 위반)로 27살 A씨를 붙잡아 조사 중이라고 밝혔다.
경찰은 A씨가 실제 성매매를 하고 사진을 찍어 게재했는지 여부를 집중 조사 하고 있다고 전했다.
앞서 A씨는 지난달 22일 "32살 일게이 용돈 아껴서 74살 박카스 할매"라는 제목의 글과 함께 노년 여성의 얼굴과 성기가 노출된 사진을 '일베' 사이트에 게재했다.
박카스 할머니는 생계를 해결하기 위해 성매매를 하는 여성 노인을 가리키는 말이다.
경찰 조사에서 A씨는 "관심을 끌고 싶어 사진을 올렸고 직접 찍은 사진이 아닌 다른 곳에서 퍼온 사진이다"고 진술한 것으로 알려졌다.
해당 글은 올라온 지 하루 만에 삭제됐지만, 이후 포털사이트에는 온종일 ‘일베 박카스남’이 실시간 검색어에 오르며 논란에 휩싸인 바 있다.
/나성훈기자 naash@inews24.com
--comment--
첫 번째 댓글을 작성해 보세요.
댓글 바로가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