실시간 뉴스



송영무 "마린온 유족, 의전 흡족하지 못해 짜증났을 것" 발언 '논란'


[아이뉴스24 전종호 기자] 송영무 국방부 장관이 20일 경북 포항에서 발생한 해병대 마린온 헬기사고 유족들에 대해 "의전 문제로 흡족하지 못해 짜증이 났을 것"이라고 말해 논란이 불거졌다.

송 장관은 이날 국회에서 열린 법제사법위원회 전체회의에서 김도읍 자유한국당 의원이 '유족들이 분노한 이유'에 대해 묻자 이같이 답변했다.

송영무 국방부 장관.

송 장관은 "일단은 너무 급작스럽게 사고소식을 접했기 때문에 너무 아프고 슬픈 것 같고, 두 번째로는 사고원인이 아직 확실히 규명이 안됐기 때문, 세번째는 유가족들께서 요구하는 만큼 의전 등의 문제에 있어 흡족하지 못했기 때문에 짜증이 나신 것 아니겠나"라고 말했다.

이에 김 의원은 "장관이 그런 인식을 갖고 있기 때문에 유족이 분노하고 국민들이 걱정하는 것이다. 가족에 대한 의전이 부족해 분노한다는 건 취소하고 사과하라"면서 "생때같은 아들을 군에 보내놓고 지금 아들이 순직하고 없는데 의전가지고 분노한다는 인식자체가 문제고, 아주 핵심적인 유족 분노의 원인을 장관은 알면서도 회피하는 것"이라고 비판했다.

그러면서 김 의원은 "유가족이 분노하는 이유는 제가 봤을 때 마린온 추락이 예고된 참사였다"면서 "예고된 참사임에도 장관을 비롯한 이 정부에서 그걸 사전에 조치하지 못했다"고 목소리를 높였다.

이후 송 장관은 논란이 일자 "유족들이 의전 때문에 화났다는 게 제 뜻이 아니었고, 부적절했으면 사과를 드리겠다"면서 "모든 사고 원인은 최선을 다해 노력해서 시정조치하고 차후에 이런 사고가 안 나도록 하겠다"고 사과했다.

/전종호기자 jjh18@inews24.com




주요뉴스



alert

댓글 쓰기 제목 송영무 "마린온 유족, 의전 흡족하지 못해 짜증났을 것" 발언 '논란'

댓글-

첫 번째 댓글을 작성해 보세요.

로딩중

뉴스톡톡 인기 댓글을 확인해보세요.



포토뉴스
박주현 '지금이 바로 리즈'
박주현 '지금이 바로 리즈'
박주현-강훈 '케미가 궁금해지는 투샷'
박주현-강훈 '케미가 궁금해지는 투샷'
박용우-박주현 '긴장감 느껴지는 아빠와 딸'
박용우-박주현 '긴장감 느껴지는 아빠와 딸'
박용우 '재단사의 탈을 쓴 연쇄살인마'
박용우 '재단사의 탈을 쓴 연쇄살인마'
메스를 든 사냥꾼 '여름에 딱 어울리는 범죄 스릴러'
메스를 든 사냥꾼 '여름에 딱 어울리는 범죄 스릴러'
메스를 든 사냥꾼 '경찰, 부검의 그리고 아버지'
메스를 든 사냥꾼 '경찰, 부검의 그리고 아버지'
지혜원 '웃어도 시크해, 매력 철철 신인배우'
지혜원 '웃어도 시크해, 매력 철철 신인배우'
서범준 '기대되는 신스틸러'
서범준 '기대되는 신스틸러'
권한솔 '고전미 가득한 미모'
권한솔 '고전미 가득한 미모'
서현 '고급미 넘치는 하트 여신'
서현 '고급미 넘치는 하트 여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