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쥬씨, 해외사업 본격화…캄보디아 진출


나인닷츠사와 MF 계약 체결…"日·홍콩 진출도 논의"

[아이뉴스24 장유미 기자] 생과일주스 브랜드 쥬씨(JUICY)가 캄보디아에 해외사업을 진행한다고 10일 발표했다.

윤석제 쥬씨 대표와 임직원들은 이달 9일 성동구 성수동에 있는 본사 사옥에서 캄보디아의 도매유통법인인 나인닷츠사 관계자들과 함께 마스터프랜차이즈(MF) 계약식을 체결했다.

이날 계약식은 그간 캄보디아 MF법인과 실무협의를 진행해온 부분에 대해 확정하는 것으로, 2010년부터 국내에서 저가 생과일주스를 판매해 온 쥬씨의 브랜드 파워를 바탕으로 캄보디아 시장에 본격적으로 진출하기 위한 초석으로 볼 수 있다. 더불어 캄보디아 MF법인은 올해 10~11월경에 캄보디아의 수도인 프놈펜 시내 중심지역 상권에 직영점 형태로 플래그십 스토어 매장을 오픈할 예정이다.

윤 대표는 "그동안 여러 국가에 해외사업과 관련한 협의가 활발하게 진행돼 왔었다"며 "이번 캄보디아 MF 계약 체결을 계기로 향후 쥬씨 브랜드의 해외진출을 더욱 활발하게 추진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뜨라이 뿌틴 캄보디아 MF 법인 나인닷츠 이사는 "캄보디아에는 쥬씨와 같이 체계적인 메뉴와 브랜딩을 갖춘 매장을 찾아보기 힘들다"며 "쥬씨가 진출한다면 고객들에게 신선한 반향을 일으키며 크게 성장할 수 있을 것으로 본다"고 밝혔다.

한편 쥬씨는 그동안 말레이시아, 대만, 중국에 해외사업을 진행해 왔다. 현재까지 해외에서 총 7개 매장을 운영하고 있으며, 일본 및 홍콩 진출과 관련해 활발하게 논의 중이다.

장유미기자 sweet@inews24.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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