실시간 뉴스



포스코, 국내외 신용등급 상승…1兆 자금조달 성공가능성↑


무디스, 포스코 신용등급 Baa2→Baa1로 조정

[아이뉴스24 이영웅 기자] 포스코가 국내외 대규모 채권 발행을 앞둔 가운데 국내외 신용등급이 한단계 상향조정됐다. 신용등급 재조정으로 신규 자금조달에 필요한 비용 절감이 가능할 것이라는 기대가 나온다.

국제 신용평가사 무디스는 21일 포스코의 신용등급을 'Baa2'에서 'Baa1'으로 한 단계 올렸다고 밝혔다. 무디스의 이번 신용등급 상향은 지난해 10월 포스코 신용등급 전망을 Baa2 안정적(Stable)에서 긍정적(Positive)으로 상향 조정한 지 8개월여만이다.

무디스는 포스코의 신용등급 전망을 '안정적'으로 부여하며 "포스코가 계속된 부채 축소와 탄탄한 실적을 기반으로 재정 여건 개선 추세가 향후 1~2년간 이어질 것이라는 전망을 반영했다"고 설명했다. 포스코는 지난 3년간 구조조정으로 2014년 27조4천750억원 차입금을 지난 1분기 21조원까지 줄였다.

앞서 한국기업평가는 지난 19일 포스코의 신용등급 전망을 'AA+/안정적'에서 'AA+/긍정적'으로 상향 조정한 바 있다. 지난 11일 국제 신용평가사 피치 역시 포스코의 신용등급을 'BBB+'로 기존(BBB)보다 한 단계 상향 조정했다.

특히 포스코는 차입금 상환 등을 위해 오는 7월 국내외 채권 시장에서 1조원에 달하는 자금을 조달할 계획이다. 국내외 신용등급이 상향조정되면서 자금조달 여건도 한층 개선될 것으로 보인다. 신용도가 높아질수록 낮은 금리로 채권을 발행할 가능성이 커졌기 때문이다.

한편, 포스코는 올해 1분기 연결기준 매출 15조8천623억원, 영업이익 1조4천877억원, 순이익 1조835억원을 기록했다.

이영웅기자 hero@inews24.com

2024 iFORUM






alert

댓글 쓰기 제목 포스코, 국내외 신용등급 상승…1兆 자금조달 성공가능성↑

댓글-

첫 번째 댓글을 작성해 보세요.

로딩중
포토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