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이뉴스24 안희권 기자] 마이크로소프트(MS)가 최근 교육 스타트업을 인수하고 이 분야에서 영향력을 적극 확대할 전망이다.
비즈니스인사이더 등의 주요외신들에 따르면 MS는 교육분야 유튜브로 불리는 스타트업 플립그리드를 인수했다.
플립그리드는 교사와 학생들을 이어주며 학생들이 아이디어를 주고 받고 함께 배워나갈 수 있는 소셜플랫폼이다. 특히 학생들은 화제가 되는 이야기를 동영상으로 제작해 플립그리드에서 공유하며 자신의 의견을 동영상으로 게재할 수 있다.
플립그리드는 전세계 180개국에서 수백만명의 학생들과 교사, 가족들이 이용하고 있다. 플립그리드는 1년 6개월전에 MS와 협력관계를 체결했으나 이번에 MS와 합병으로 이 서비스를 채택중인 학교들이 영향을 받게 될 것으로 예상된다.
이에 MS는 앞으로 플립그리드 서비스를 모든 학교에 무상으로 제공할 계획이다. 일부 교육기관은 이용료를 이미 되돌려 받은 것으로 알려졌다.
MS는 플립그리드 고객에게 교육용 오피스365 서비스를 무료로 제공하고 기업들에게는 이용자당 연 150달러를 받을 예정이다.
또한 플립그리드 서비스는 교육 시장을 장악한 구글의 크롬북이나 구글 서비스와도 궁합이 잘 맞는다. MS는 이를 활용해 교육 시장에서 구글을 견제하고 경쟁사 고객을 잠식할 것으로 점쳐지고 있다.
안희권기자 argon@inews24.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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