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이뉴스24 이상우 기자] 연쇄 살인마 강호순이 자신의 얼굴이 공개된 데 대해 적반하장식의 분노를 드러낸 것으로 전해진다.
과거 경기지방경찰청 수사본부의 이명균 강력계장은 “강호순이 자신의 얼굴이 언론에 공개된 것을 알고 난 뒤 많이 괴로워했다.”고 말했다.
또한, 이 계장은 “강호순이 (자신의 얼굴 공개 이후) 아들 걱정을 했고 큰 충격을 받았다고 했다.”며 “그러나 이후에는 정상으로 돌아와 적극적으로 현장검증에 임했다.”고 이야기했다.

한편, `연쇄 살인범’ 강호순을 3년간 잡지 못했던 이유에 이목이 집중되고 있다.
과거 ‘뜨거운 사이다’에서 이수정 교수가 “전과기록이 없어서 기억에 남은 성범죄 사건은 강호순 사건이다”라고 이야기했다.
이어 그는 “원래 강호순이 성범죄로 신고됐었다. 그런데 친고죄가 폐지되기 이전에 신고가 되다 보니까 피해자와 합의 통해 전과기록 상실됐다”고 전했다.
또한, 이 교수는 “연쇄 살인사건이 발생 후 경찰들이 수사를 시작했을 때 성범죄자 위주로 3년을 찾았다. 그러다 보니 수사기록은 남았지만, 전과기록은 사라진 이력 때문에 늦어졌다”고 밝혔다.
/이상우기자 lsw18@inews24.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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