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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무성 "사전조율 실패로 美北정상회담 안 열릴 수도"


"정상회담 이뤄져도 종전선언·비핵화 원칙적 합의· ICBM 폐기정도"

[아이뉴스24 송오미 기자] 김무성 자유한국당 의원은 17일 다음달 12일로 예정된 미북정상회담과 관련, "사전조율 실패로 자칫하면 미북정상회담이 안 열릴 수 있고, 미북 간 '핵 단추' 설전까지 오갔던 작년 11·12월 상황까지 돌아갈 수 있다"고 주장했다.

김 의원은 이날 오후 국회에서 열린 외교통일위원회 전체회의에서 "지금 북한 비핵화 진행 상황을 보면, 북은 핵보유국 입장에서 핵군축 협상을 하겠다는 것이고, 미국은 이를 인정하지 않으려는 입장으로 차이가 있다"며 이같이 말했다.

그러면서 "미북정상회담이 이뤄지더라도 다음 대선을 앞둔 트럼프 미국 대통령은 꼭 결과를 얻어야 하는 입장이기 때문에 종전선언, 비핵화 원칙적 합의, ICBM 폐기 정도에서 합의할 것"이라고 내다봤다.

김 의원은 전날 북한이 한미 연합공중훈련인 맥스선더(Max Thunder) 훈련을 비난하며 남북고위급 회담을 무기한 연기한 것과 관련해선 "미북정상회담 때 미국 측이 대폭 양보하도록 중재해 달라고 문재인 정부에게 압박을 가하는 못된 '벼량끝 전술'을 시작한 것"이라고 평가했다.

송오미기자 ironman1@inews24.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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