실시간 뉴스



[책]천재 경영자, 무엇이 다른가 '손정의 리더십'


재일교포로 일본 최대 갑부가 된 손정의 회장…기적 같은 삶

[아이뉴스24 문영수 기자] 일본 땅에서 '조센징'이라는 따돌림과 비난을 받으며 자란 재일교포 3세 손정의. 일본 사람들이 손마사요시라고 부르는 그는 누구인가. 지금 일본 청소년들은 그를 탐구하느라 뜨겁다.

일본 청소년들이 손정의에 열광하고 소프트뱅크 사업을 이해하고자 하려는 이유는 두 가지다. 그가 성공한 이유를 배우고 보통 사람들과는 무엇이 다른지 살피겠다는 것이다. 신간 '손정의 리더십'은 소프트뱅크 성공 신화를 쓴 손정의를 다룬 책이다.

1981년 9월 3일 일본 도쿄에서 설립된 소프트뱅크 주식회사는 고속 인터넷, 전자상거래, 파이낸스, 기술 관련 분야에서 활동하는 일본의 이동통신 회사 그룹이다. 그런 대그룹을 경영하는 회장이 한국의 아들 재일교포 3세 손정의이다.

일본인들이 손마사요시라고 부르며 존경하는 손정의 회장의 도전과 성장에 관심이 클 수밖에 없는 이유는 그가 일본에서 활동하는 재일교포로 일본 최고의 기업가라는 점 때문이다. 그의 할아버지 손종경은 본래 대구 사람으로 1914년 일본으로 건너갔다.

아버지 손삼헌은 생선 행상 등을 통해 어렵게 생계를 이어 갔다. 1957년 규슈의 사가현 도스에서 태어나 어린 시절부터 조선인이라는 차별 속에서 자랐다. 이런 과정에서 그는 반드시 1등을 해서 성공해야 한다는 각오, 일본인보다 뛰어나다는 것을 능력으로 증명해야 한다는 생각을 굳혔고 그것을 실현했다.

확실한 비전을 가지고 새로운 시장을 만들어 가는 손정의 회장의 성공 가도를 따라가 보는 일은 매우 흥미진진한 일이다. 일본 최대의 슈퍼 갑부가 된 그의 기적 같은 삶을 통해 미래를 개척하면 어떨까.

(유한준, 이종욱 지음/광문각, 1만5천원)

문영수기자 mj@inews24.com






alert

댓글 쓰기 제목 [책]천재 경영자, 무엇이 다른가 '손정의 리더십'

댓글-

첫 번째 댓글을 작성해 보세요.

로딩중
포토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