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로레알코리아 간부, 직원들에게 폭언·욕설 논란


노조 "감봉 6개월 내리고 사건 무마…육아휵직자에 부당인사"

[아이뉴스24 윤지혜 기자] 재벌기업 총수일가의 갑질이 논란이 일고 있는 가운데 글로벌 화장품 기업인 로레알 코리아에서 인사보복과 언어폭력 등의 갑질이 자행되고 있다는 주장이 제기됐다.

10일 업계에 따르면 한국노총 산하 로레알코리아 제2노동조합인 '엘오케이 노동조합'은 지난 9일 "한 간부급 인사가 여러 직원에게 '개x 같은', '잉여 인간', '발가락 때만도 못한 인간' 등의 욕설을 퍼부었다"고 밝혔다.

한 직원이 퇴사하면서 문제를 제기하자 사측은 해당 간부에게 감봉 6개월 징계만 내리고 사건을 무마하려 했다는 주장이다.

또 노조는 사측이 3개월의 육아휴직을 쓴 남자직원에게 인사보복 조처를 했다고 주장했다. 단체협약에 '육아휴직 후 원직 복귀'가 명시돼 있음에도, 괘씸죄를 물어 2개월 이상 대기 발령 상태로 놔뒀다는 설명이다.

이에 대해 로레알코리아는 "이번 사안을 충분히 인지해 내부 조사를 통해 당사자에게 중징계를 내린 바 있다"며 "내부 규정과 절차에 따라 해당 사안을 공정하게 처리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윤지혜기자 jie@inews24.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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