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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공지능 스마트홈 생태계 확장 나서는 LG전자


3대 개방화 전략 바탕으로 '딥씽큐' 기반 전방위 사업 확장

[아이뉴스24 윤선훈 기자] LG전자가 ▲오픈 파트너십(Open Partnership) ▲오픈 플랫폼(Open Platform) ▲오픈 커넥티비티(Open Connectivity) 등 3대 개방화 전략을 기반으로 인공지능 스마트홈 생태계를 확장하고 있다.

8일 LG전자에 따르면 LG전자는 자체 인공지능 플랫폼 '딥씽큐'를 기반으로 에어컨, 로봇 등 인공지능(AI) 제품을 선보이는 동시에, 구글 어시스턴트, 아마존 알렉사, 네이버 클로바 등 타사의 인공지능 플랫폼과 협업하는 데에도 적극적이다.

LG전자는 IT, 통신 등 다양한 분야의 국내외 기업들과 파트너십을 구축해 왔다. 2016년부터 세계 최대 전자상거래회사 미국 아마존, 지난해 글로벌 최대 IT 기업인 구글과 손잡고 인공지능을 활용한 스마트홈 분야에서 협력하고 있다. 2015년부터는 SK텔레콤, KT, LG유플러스 등 국내 통신 3사와도 협업하고 있다.

네이버와는 지난해부터 파트너십을 맺고 양사의 인공지능 기술 역량을 결합한 새로운 기기와 서비스를 발굴하는 데 주력해왔다. 양사는 '씽큐 허브' 외에도 네이버 클로바를 활용한 다양한 인공지능 기기와 서비스를 지속 개발할 예정이다.

LG전자는 주요 생활가전에 다양한 인공지능 플랫폼을 연동시키고 있다. LG 스마트가전과 연동되는 인공지능 플랫폼은 LG전자가 독자 개발한 플랫폼 '딥씽큐' 외에도 '구글 어시스턴트', 아마존 '알렉사', 네이버 '클로바' 등 4개다.

LG전자가 지난해 11월 선보인 '씽큐 허브(ThinQ Hub)'는 가전 모니터링 및 제어에 특화된 인공지능 허브기기 역할과 네이버 인공지능 플랫폼 '클로바'의 폭넓은 인공지능 서비스 제공이 모두 가능한 AI 스피커다. 지난해 초 양사가 인공지능 분야에서의 파트너십을 발표한 이후 선보인 첫 결과물이다.

씽큐 허브를 사용하는 고객들은 음성만으로 손쉽게 집안 가전제품의 상태를 확인하고 동작을 제어할 뿐 아니라 생활정보, 음악, 지도, 뉴스, 검색, 번역 등 네이버 인공지능 플랫폼 '클로바'가 제공하는 서비스를 모두 경험할 수 있다.

씽큐 허브는 현재 냉장고, 세탁기, 에어컨, 로봇청소기, 공기청정기, 광파오븐, 건조기 등 무선랜(Wi-Fi) 기능이 탑재된 LG전자의 주요 가전제품 및 사물인터넷(IoT) 기기들과 연동한다. LG전자는 연동되는 제품 종류를 지속적으로 확대할 계획이다.

또 씽큐 허브는 연동된 가전제품들을 제어하고 관리할 수 있도록 알림 서비스를 제공한다. 냉장고 문이 열려있다고 말해주거나, 에어컨이나 공기청정기의 필터 교체, 세탁기의 통세척 시기 등을 스스로 알려준다.

씽큐 허브는 생활정보, 음악, 지도, 뉴스, 검색, 번역 등 네이버 인공지능 플랫폼 '클로바'가 제공하는 다양한 생활밀착형 서비스도 모두 제공한다. 사용자가 "하이 LG, 꽃집 전화번호 찾아줘!"라고 말하면 씽큐 허브가 주변 꽃집의 상호와 연락처를 화면과 음성으로 알려준다. "지금 강남역까지 얼마나 걸려?"라고 물으면 현재 위치에서 강남역까지의 거리 및 경로, 예상 소요 시간을 말해준다.

LG전자는 최근 서울 강남구에 위치한 베스트샵 강남본점에 인공지능 '씽큐'를 체험할 수 있는 공간을 마련했다.

'씽큐'는 LG전자가 지난해 말 런칭한 인공지능 브랜드로, 다양한 인공지능 기술을 탑재한 LG전자의 제품과 서비스를 아우른다. 고객들은 체험공간에서 다양한 인공지능 제품 및 IoT 가전·기기를 통해 씽큐가 제공하는 인공지능 라이프스타일을 경험할 수 있다.

LG전자의 인공지능 스마트홈은 ▲네이버 클로바가 탑재된 LG전자의 인공지능 스피커 '씽큐 허브' ▲LG전자 독자 인공지능 플랫폼 딥씽큐를 탑재한 '휘센 씽큐 에어컨' ▲ 딥씽큐와 구글 어시스턴트를 함께 탑재한 'LG 올레드 TV AI 씽큐' 등 다양한 기업의 인공지능 기술들이 담겨있다는 점이 특징이다.

고객들은 베스트샵 강남본점 외에도 논현동 '시그니처 키친 스위트' 쇼룸 5층에서 씽큐를 체험할 수 있다. 또 LG전자 서초R&D캠퍼스 및 LG사이언스파크에도 주요 거래선을 위한 씽큐 체험공간이 있다. LG전자 관계자는 "향후 이 같은 체험 공간을 지속적으로 늘려나갈 계획"이라고 말했다.

윤선훈기자 krel@inews24.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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