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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KT '미니폰', AI대화·위치공유 기능 추가


미니폰∙키즈폰 구매 시 글램핑 상품권·영화 예매권 증정

[아이뉴스24 도민선 기자] 어린이용 스마트폰에 인공지능(AI)이 올라가 다양한 대화를 나눌 수 있게 됐다.

SK텔레콤(대표 박정호)은 '미니폰'에 음성인식 인공지능(AI) 플랫폼 '누구(NUGU)'를 탑재하고 위치 공유 기능을 강화한다고 30일 발표했다.

지난달 출시된 미니폰은 웹서핑·앱스토어·카카오톡 등을 차단해 스마트폰 중독과 유해물 노출 위험을 없앴다. 초등학생 고객의 경우 학년이 올라갈수록 워치형 키즈폰보다 스마트폰 디자인을 선호하지만, 부모는 스마트폰 중독과 유해물 노출 걱정에 구매를 망설인다는 점에 착안해 기획됐다.

미니폰의 초등학교 2~5학년 고객 비중은 약 50%로, 워치형 키즈폰인 '쿠키즈워치 준(JooN)' 시리즈 동일 나이대 고객 비중(22%)보다 2배 이상 높게 나타났다.

미니폰 고객은 이번에 새롭게 탑재된 '누구'의 음성인식 기능을 통해 ▲백과사전·한영사전(교육) ▲날씨·알람·일정(편의) ▲운세·감성대화(재미) 등 다양한 기능을 이용할 수 있다. 홈 화면을 쓸어올리기만 하면 '음성 인식' 모드로 진입해 '누구'가 제공하는 서비스를 이용할 수 있다.

SK텔레콤은 기존 미니폰 고객에게 이날 오후부터 무선 펌웨어 업데이트(FOTA)를 적용한다. 고객이 직접 설정 화면에 들어가 수동으로 업데이트할 수도 있다.

SK텔레콤은 미니폰 고객의 의견을 반영해 위치 공유 기능도 강화했다. 기존에는 어린이가 스스로 전송할 때만 위치를 알 수 있었으나, 이제부터는 원하는 시간 설정 시 해당 시간에 부모의 휴대폰으로 위치를 자동 전송한다. 해당 기능은 SK텔레콤이 제공하는 무선 자동 업그레이드를 통해 업데이트된다.

위치 자동 전송 기능은 고객 의견을 수렴해 마련했다. SK텔레콤이 실시한 설문 결과, 미니폰 이용 어린이 고객의 부모들은 가장 추가됐으면 하는 기능으로 위치 자동 공유를 꼽았다. 이에 SK텔레콤은 어린이 고객의 자율성을 존중하는 기존 기능은 그대로 유지하고, '위치 자동 전송' 기능을 새로 추가했다.

SK텔레콤은 미니폰 전용 메신저인 '미니톡'의 부모 버전도 상반기 내 출시할 계획이다.

◆가정의 달 이벤트 실시… 미니폰∙키즈폰 구매 시 글램핑 상품권·영화 예매권 증정

SK텔레콤은 가정의 달을 맞아 이벤트도 실시한다. 5월에 미니폰과 쿠키즈워치 준 시리즈 개통 후 이벤트에 응모한 고객을 추첨해 총 30가족에게 글램핑 상품권(30만원 상당)을 선물한다. 선착순 6천명에게는 영화 예매권 2장씩을 증정한다.

이벤트 기간은 오는 6월4일까지이며, 별도 이벤트 페이지를 통해 응모할 수 있다.

전국 주요 가족 나들이 장소에서 미니폰과 쿠키즈워치 준 시리즈 체험 행사도 연다. SK텔레콤은 어린이날 포함 5월 일부 주말에 경기 고양의 복합문화시설 '원마운트', 인천SK행복드림구장, 대구삼성라이온즈파크 등 전국 주요 가족 나들이 장소에 체험 부스를 설치∙운영할 계획이다. 체험 부스 방문 고객에겐 '누구 미' 추첨 증정 등 풍성한 혜택도 제공한다.

문갑인 SK텔레콤 스마트디바이스그룹장은 "미니폰 출시 후 어린이 고객과 부모 양측의 요구를 신속히 살펴 필요하다고 판단되는 부분을 즉각 반영했다"며, "앞으로도 고객의 목소리에 귀 기울이며 고객의 요구에 부합하는 상품과 서비스를 선보여 나가겠다"고 말했다.

도민선기자 domingo@inews24.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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